(앵커)
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김희정 감독의 영화 '프랑스 여자'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김희정 감독의 영화 '프랑스 여자'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빼어난 세계 여성 영화들을 조명하는
'새로운 물결' 세션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새로운 물결' 세션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김희정 감독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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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안녕하세요.(인사)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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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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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안녕하세요.(인사)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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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이번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초청작 이죠.
'프랑스 여자'..
'프랑스 여자'..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답변 1)
영화 '프랑스 여자'는 중년 여성, 한국 여성이 자신의 과거를 좀 돌아보는 얘기인데요. 한국에서 살고 있지 않고 프랑스로 배우가 되고 싶어서 유학을 갔다가 거기에서 한 20년 넘게 살게 된 여자가 20년 넘게 산 프랑스 땅의 기운을 안고 한국에 잠깐 들어와서 옛날에 연극을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그래서 옛날 과거로 돌아가기도 하고 뭐 이러는 그런 구조의 영화입니다.
영화 '프랑스 여자'는 중년 여성, 한국 여성이 자신의 과거를 좀 돌아보는 얘기인데요. 한국에서 살고 있지 않고 프랑스로 배우가 되고 싶어서 유학을 갔다가 거기에서 한 20년 넘게 살게 된 여자가 20년 넘게 산 프랑스 땅의 기운을 안고 한국에 잠깐 들어와서 옛날에 연극을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그래서 옛날 과거로 돌아가기도 하고 뭐 이러는 그런 구조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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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경계인, 이라고 표현되어 있더라고요.
한국인도 아니고 프랑스인도 아닌
중년 여성이 주인공인데,
중년 여성이 주인공인데,
경계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설정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답변 2)
자기 땅이 아닌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어떤 쓸쓸함이랄까, 그리고 그렇지만 그렇다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국사람들 만큼 적응해서 살 수 없이 그 나라화가 돼 있는 여성들을 많이 만났었거든요. 그리고 저 자신도 제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좀 되게 느껴지는 괴리감 같은 게 있어요. 문화적인 것이라든가 여러 가지 그런 것들을 느끼는 저 자신도 많이 투영돼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경계인 이라는 인물을 생각하게 된 것이죠.
자기 땅이 아닌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어떤 쓸쓸함이랄까, 그리고 그렇지만 그렇다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국사람들 만큼 적응해서 살 수 없이 그 나라화가 돼 있는 여성들을 많이 만났었거든요. 그리고 저 자신도 제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좀 되게 느껴지는 괴리감 같은 게 있어요. 문화적인 것이라든가 여러 가지 그런 것들을 느끼는 저 자신도 많이 투영돼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경계인 이라는 인물을 생각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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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영화 '프랑스 여자'를
추천해주고 싶은 분도 있을까요?
추천해주고 싶은 분도 있을까요?
답변 3)
이야기를 어떻게 다루는가 뭐 이야기 하기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 좀 다른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그런 것들에 관심있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고요. 그냥 아주 단순히 어떤 여성의 삶, 여성의 심리 같은 것들을 알려고 보셔도 흥미로운 작품일 것 같아요.
이야기를 어떻게 다루는가 뭐 이야기 하기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 좀 다른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그런 것들에 관심있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고요. 그냥 아주 단순히 어떤 여성의 삶, 여성의 심리 같은 것들을 알려고 보셔도 흥미로운 작품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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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원래 서울 출생이신데 지금은
조선대 교수로 계시잖아요.
조선대 교수로 계시잖아요.
광주에서의 생활이
영화감독으로서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궁금한데요.
영화감독으로서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궁금한데요.
광주극장 이야기도 영화로 만드신 걸로
알고요.
알고요.
답변 4)
광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 이곳 분들을 만나면서 많은 어떤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아시겠지만 모든 예술가들, 창작자들은 사는 거 하루하루가 영향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요. 그리고 저는 워낙에 수업시간에 좋은 영화들을 개봉하고 있는 영화들을 보라고 추천하는데 그런 좋은 예술영화들,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은 광주극장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학생들한테 항상 광주극장 가서 영화보고 와서 토론을 하는 수업을 해요. 그러면서 저도 광주극장을 친하게 알게 되고 거기서 시네토크도 하면서 좀 아까웠어요. 이렇게 좋은 단관극장이고 큰 극장이 몇 명의 관개깅 들지 않는 그런 극장이라서..
광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 이곳 분들을 만나면서 많은 어떤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아시겠지만 모든 예술가들, 창작자들은 사는 거 하루하루가 영향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요. 그리고 저는 워낙에 수업시간에 좋은 영화들을 개봉하고 있는 영화들을 보라고 추천하는데 그런 좋은 예술영화들,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은 광주극장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학생들한테 항상 광주극장 가서 영화보고 와서 토론을 하는 수업을 해요. 그러면서 저도 광주극장을 친하게 알게 되고 거기서 시네토크도 하면서 좀 아까웠어요. 이렇게 좋은 단관극장이고 큰 극장이 몇 명의 관개깅 들지 않는 그런 극장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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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질문 5)
그러면 영화 '광주극장 1933'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흘러갈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5)
광주극장 1933은 어린 남자 아이가 마치 놀러 가듯이 극장에 들어와서 극장 1층부터 2층,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기 영사기 등을 보면서 극장 안에 들어가서 영화를 보는 아주 짧은 이야기에요. 그 아이가 지나치는 공간 다가 주인공인거죠. 그 주인공이 광주극장이고. 사실은 저희가 세팅을 해놓지 않아도 그곳은 그 자체로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이기 때문에 아주 훌륭하게 잘 영화의 배경으로 잘 표현된 것 같아요.
광주극장 1933은 어린 남자 아이가 마치 놀러 가듯이 극장에 들어와서 극장 1층부터 2층,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기 영사기 등을 보면서 극장 안에 들어가서 영화를 보는 아주 짧은 이야기에요. 그 아이가 지나치는 공간 다가 주인공인거죠. 그 주인공이 광주극장이고. 사실은 저희가 세팅을 해놓지 않아도 그곳은 그 자체로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이기 때문에 아주 훌륭하게 잘 영화의 배경으로 잘 표현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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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6)
앞으로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으세요?
답변 6)
이것은 영화말고 대체될 수 없는 이야기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아주 영화다운 이야기를 고민하고 그것을 지향한다고 얘기하면 될 것 같아요.
이것은 영화말고 대체될 수 없는 이야기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아주 영화다운 이야기를 고민하고 그것을 지향한다고 얘기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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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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