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분양가 여전..추가 대책 있어야

이재원 기자 입력 2019-09-01 20:20:00 수정 2019-09-01 20:20:00 조회수 0

◀ANC▶
광주의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자
지난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광산구와 남구, 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분양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한 번 올라간 분양가를 잡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 염주 주공아파트.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뒤
이를 적용받는 첫번째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분양가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택보증공사와 협의된 일반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1470만원으로
확장비와 중도금 이자를 포함하면
천 오백만원을 웃돌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 달 광주지역에서 분양됐던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1238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입니다.

◀SYN▶
대한주택보증공사 관계자..
"(주변의 분양가와 시세를 고려해서 결정했는데)2백만원, 백 오십만원 이 정도 낮춘 효과는 있으니까..나름대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분양됐던 아파트 단지가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기 직전,
수Km 떨어진 화정동에서
3.3 제곱미터당 최고 천 7백만원까지 분양됐고,
이게 가이드 라인처럼 인식됐다는 얘깁니다.

바로 이런 점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분양가 관리 지역 지정으로는
분양가 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SYN▶
정진석 대표/부동산 컨설턴트
"조례 부분들이 거의 지금 없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신규 분양가격에 대해서 억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자치단체 내부에서도 좀 찾아야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최고가에 근접해 가격이 결정되고 있는
아파트 분양 시장.

한 번 치솟은 분양가를 잡기에는
고분양가 관리 지역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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