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디자인으로 인간과 공동체를 탐구한다

윤근수 기자 입력 2019-09-05 20:20:00 수정 2019-09-05 20:2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주말 개막합니다.

개막에 앞서 전시 작품들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터널 같은 미디어월을 빠져나와
처음 만나는 공간에서는
'오늘 당신의 기분이 어떠냐'고 묻습니다.

다양한 기분을 13가지로 표현한 이모티콘에서
내 모습을 확인해보고,
작은 볼로 만든 풀에서
나와 상대의 기분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INT▶주제관 큐레이터
(이런 매개체를 통해서 더 밝은 분위기, 그리고 나의 감정들을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보자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사람이 다가서자 커다란 은색 돔이
천천히 불을 밝힙니다.

온기로 작동하는 초경량 물질은
사람이 모일수록
꽃처럼 활짝 펴지고,
빛도 한층 밝아집니다.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휴머니티'

디자인을 통해 사람과 공동체를
탐구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INT▶총감독
(디자인의 가치와 역할을 통해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와 인류 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디자인 혁명을 이끌었다는
독일 바우하우스 백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와
기업들이 제시하는
미래의 디자인들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50 개 나라에서 650 명의 디자이너와
120여 개 기업이 참여했고,
천 점이 넘는 디자인 작품들이 선을 보입니다.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다음달 31일까지 55일간 계속되고,
문화전당과 디자인센터,
은암미술관에서도 특별전이 열립니다.

엠비씨 뉴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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