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전 배구단 연고지 유치에 실패하면서
광주에서는
프로배구 경기를 볼 일이 없었는데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팀들이
광주에서 시범 경기를 열었습니다.

김철원 기자

(기자)

KOVO(코보)컵 대회를 앞두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선수들이
빛고을 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예정됐던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하는 대신
광주에서 시범 경기를 치르기로
구단들이 전격 합의하면서 이뤄졌습니다.

광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프로배구 경기에
팬들도 신이 났습니다.

◀ＩＮＴ▶
(실제로 처음 보는데 생각보다 직접 보니까 너무 재밌고 생생하고)

◀ＩＮＴ▶
(직접 보니까 더 생동감 있고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시범 경기에는 프로리그 6개 팀 가운데
도로공사와 IBK, 현대건설과 인삼공사 등
4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ＩＮＴ▶백목화 선수
(처음으로 광주에서 이렇게 경기를 하게 되는데 찾아오셔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프로 선수들은 초중고등학교 선수들을 위해
배구 교실도 열었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고...

◀ＳＹＮ▶배유나 선수
(팔도 늦게 올라가잖아. 팔을 빨리 차야 돼.)

함께 팀을 꾸려 미니 게임도 치렀습니다.

TV에서나 보던 선수들과
공을 주고 받은
배구 꿈나무들은 행복에 겨웠습니다.

◀ＩＮＴ▶중학생 선수
(연예인을 보는 듯한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잘 모르겠어요.)

유소년 배구 교실과 시범 경기는
일요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데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