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치 노래방에 온 것처럼
목청껏 노래부를 수 있는 택시를
혹시 보셨습니까?
'노래방 택시' 말고도
'영화관 택시' '캐릭터 택시' 등
개성 만점의 택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의 위기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펙트)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마이크를 들고 노래 실력을 뽐내는 사람들.
노래를 부르고 있는 곳은 노래방이 아닌, 달리는 택시 안입니다.
택시 승객들이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겁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택시를 탄 손님이면 누구든지 자기가 원하는 곡을 마음 껏 부를 수 있습니다."
노래방 택시는 젊은층의 입소문을 타면서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순권/노래방택시 승객
"엄청 신선한 경험이었고 재밌었어오 시간 엄청 빨리 가고 금방 도착한 것 같아요."
(인터뷰)노래방택시 승객
"뒤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시간도 금방 가고 생전 처음이라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승차공유' 서비스 도입 논쟁 등으로 택시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택시업계의 자구노력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안전'과 '편리'는 말할 것도 없고 '타는 재미'까지 더하면서 승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하는 겁니다.
(인터뷰)이대교 노래방택시 기사
"음악을 틀어놓으니까 손님들이 뒤에서 따라 부르시는거에요. 따라 부르시길래 노래방 기계를 달아놓으면 괜찮겠다 생각해서 설치했습니다"
울음이 터진 아이가 만화영화가 나오자 금세 울음을 그칩니다.
(현장음)
"기사 아저씨가 기사님이 오 만화 틀어주셨다"
택시 뒷좌석에 스크린을 설치해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는 '영화관 택시'도 승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미옥, 최희준/광주시 서구 치평동
"처음 타 봤는데요 기사님도 친절하시고 (만화도 보여주시고) 안에 인테리어도 예쁘고요. 오는 길에 애가 울었는데 바로 만화를 틀어주셔서 울음을 그쳤어요"
이 외에도 캐릭터로 택시 내부를 꾸미거나, 은은한 조명을 설치한 택시들도 인깁니다.
(인터뷰)노한복/노래방택시 기사
"우리는 서비스 종사자로서 일단은 제 차가 청결해야 하고 손님이 오셨을 때 마음 편하게 제 차를 타실 수 있는 그런 공간을 가져야 고객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스탠드업)
색다른 아이디어로 손님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광주의 이색택시들.
손님을 끌기 위한 택시 기사들의 노력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ANC▶
◀VCR▶
◀END▶
마치 노래방에 온 것처럼
목청껏 노래부를 수 있는 택시를
혹시 보셨습니까?
'노래방 택시' 말고도
'영화관 택시' '캐릭터 택시' 등
개성 만점의 택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의 위기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펙트)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마이크를 들고 노래 실력을 뽐내는 사람들.
노래를 부르고 있는 곳은 노래방이 아닌, 달리는 택시 안입니다.
택시 승객들이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겁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택시를 탄 손님이면 누구든지 자기가 원하는 곡을 마음 껏 부를 수 있습니다."
노래방 택시는 젊은층의 입소문을 타면서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순권/노래방택시 승객
"엄청 신선한 경험이었고 재밌었어오 시간 엄청 빨리 가고 금방 도착한 것 같아요."
(인터뷰)노래방택시 승객
"뒤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시간도 금방 가고 생전 처음이라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승차공유' 서비스 도입 논쟁 등으로 택시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택시업계의 자구노력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안전'과 '편리'는 말할 것도 없고 '타는 재미'까지 더하면서 승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하는 겁니다.
(인터뷰)이대교 노래방택시 기사
"음악을 틀어놓으니까 손님들이 뒤에서 따라 부르시는거에요. 따라 부르시길래 노래방 기계를 달아놓으면 괜찮겠다 생각해서 설치했습니다"
울음이 터진 아이가 만화영화가 나오자 금세 울음을 그칩니다.
(현장음)
"기사 아저씨가 기사님이 오 만화 틀어주셨다"
택시 뒷좌석에 스크린을 설치해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는 '영화관 택시'도 승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미옥, 최희준/광주시 서구 치평동
"처음 타 봤는데요 기사님도 친절하시고 (만화도 보여주시고) 안에 인테리어도 예쁘고요. 오는 길에 애가 울었는데 바로 만화를 틀어주셔서 울음을 그쳤어요"
이 외에도 캐릭터로 택시 내부를 꾸미거나, 은은한 조명을 설치한 택시들도 인깁니다.
(인터뷰)노한복/노래방택시 기사
"우리는 서비스 종사자로서 일단은 제 차가 청결해야 하고 손님이 오셨을 때 마음 편하게 제 차를 타실 수 있는 그런 공간을 가져야 고객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스탠드업)
색다른 아이디어로 손님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광주의 이색택시들.
손님을 끌기 위한 택시 기사들의 노력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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