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AI 산업단지 육성을 위한 입법정책 토론

송정근 기자 입력 2019-10-02 20:20:00 수정 2019-10-02 20:2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시는 인공지능 대표도시를
꿈꾸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이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광주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함께 향후 5년 동안
4060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 받아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내년 봄, AI 석박사를
배출할 수 있는 대학원도 개원할 예정이어서
AI 생태계 구성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마지막 퍼즐은
이를 뒷받침할 법과 제도를 만드는 일입니다.

AI 생태계에서 기업들이 뛰어놀려면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광주시가 비즈니스 모델로 삼은
헬스케어와 자동차 부분은 개인의 질병 정보 등
개인정보보호에 걸리는 부분이 많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특별법이 필요합니다.

(현장음)정수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소프트웨어 산업과 팀장
"AI 산업은 데이터와 함께 갈 수밖에 없는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다양한 데이터들을 우리 산업계나 사업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지금 가장 어려운 부분이 개인정보보호법 부분인데요. 그 부분을 해소를 해야 하는데.."

기업들은 AI분야는 스타트업 기업이 많은만큼
지원 기준도 다른 산업보다는 완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원을 받은 만큼 자기 자본을 대야하는
매칭 비율을 없애거나 완화하고
연구 개발과 관련한 예산 역시
유연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입니다.

(현장음)하정우/네이버 Clova AI Research 리더
"더 큰 문제는 거의 대부분의 R&D 과제의 성공률이 99%입니다. 말이 되지 않습니다. 연구를 할 때 어떻게 99%가 됩니까? 그러니까 99%까지 성공할만한 과제들만 연구 내용으로 해서 내는 거거든요."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만
AI 생태계를 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프라와 제도를 잘 준비한다면
광주시도 AI 선도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