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선선한 가을 가을축제 활기

박수인 기자 입력 2019-10-05 20:20:00 수정 2019-10-05 20:20:00 조회수 0

태풍이 물러가고
모처럼 선선한 주말이 찾아오자
가을 축제장은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10월의 첫 주말을 맞은
시민들의 표정을

박수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VCR▶

태풍 때문에 일정이 미뤄졌전
충장 축제의 하이라이트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빛깔 고운 한복에서부터
7,80년대 청바지 패션까지

추억의 복장을 한 거리 행렬이
할머니와 어머니 세대를 사로잡습니다.

올해는 젊은이와 외국인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학생 해외 봉사단은
신바람 나는 스윙댄스로
분위기를 잡았고,

(춤추는 현장음)

각국의 젊은 사절단들은
자기 나라의 민속춤과
국기 퍼포먼스로 답했습니다.

◀INT▶ 고현수 전남대 1학년
"7080 그런 느낌이잖아요. 저는 그런 세대를 잘 모르지만, 그런 옛날 어른신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7,80년대 모습으로 꾸며진
추억의 거리도 붐볐습니다.

아이들의 코묻은 돈깨나 털어갔던
골목 어귀 놀이기구는
요즘 어린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국민학교를 다녔던 어머니는
오랜만에 나무 책상과 의자에 앉아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INT▶ 이기옥
"그때는 굉장이 커 보였거든요, 의자가. 책상이랑. 지금은 너무 작네요. 그만큼 제가 나이를 먹고.."

-- --

홍길동의 고장 장성은
온통 노란 꽃으로 뒤덮였습니다.

국화와 코스모스 등
수십억 송이 가을꽃이 펼치는 향연 속에
나들이객들은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INT▶ 김양님 (담양)
"날씨는 흐리지만 흐린 날씨를 꽃이 대신해주는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합니다."

10월의 첫 주말인 오늘
광주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어
쌀쌀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구름이 많이 끼겠고
광주의 아침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예상됩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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