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적자인데VS균형발전

이재원 기자 입력 2019-10-11 20:20:00 수정 2019-10-11 20:20:00 조회수 0

◀ANC▶
오늘 한전에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예상했던대로
한전공대 설립의 타당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적자가 심한데
무슨 대학 설립이냐고 따졌고,
민주당 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사업에
딴지 걸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END▶
◀VCR▶

국정 감사 시작부터
자유한국당은 한전 공대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SYN▶
이종구 위원장/산업통상위원회(자유한국당)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바람직한 정책인지 여러 이견이 노정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적자인 상황에서
전력기금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무리라며
공세를 이어갔고,

여당 의원들은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적극적인 옹호에 나섰습니다.

◀SYN▶
윤한홍 의원/자유한국당
"(적자고 나고 있는데) 공대를 또 만들어요? 돈을 들여서..거기에 전력기금 쓸 계획있습니까 사장님?"
◀SYN▶
최인호 의원/민주당
"특히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상당히 깊은 의미가 있다..이렇게 보고요"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야당 의원의 감정적인 발언도
거침없이 이어졌습니다.

◀SYN▶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
"(국감장 오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거 들고 있던데 혹시 사장님이 시켰습니까?"

이에 대해 여당 의원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당리당략에 이용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SYN▶
송갑석 의원/민주당
"(한전 공대는 한전 고유의 임무인)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라고 하는 본연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가능할 것인가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또, 야당 의원들은 특성화 대학과
겹친다고 지적을 이어갔지만,
한전은 개념부터 다른 대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
김종갑 사장/한국전력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과 그리고 지금까지 모든 대학들이 취업형 대학이었다면 이 학교는 창업형 대학이 되어야 되는 점에서 시도 자체가 다릅니다."

또, 학령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학은 무리라는 야당의 지적에
한전은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해야 하는
인프라라며 한전 공대의 설립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