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이슈인-관광*레저) '가을 만끽' 영산강 자전거길

이미지 기자 입력 2019-11-01 07:35:00 수정 2019-11-01 07:35:00 조회수 8

(앵커)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강변 모습은
가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 풍경인데요.
목포부터 담양까지 이어지는
영산강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영산강 가을 정취 한번 살펴보시죠.
정수정 여행작가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
질문 1)
광주에서도 영산강 쪽 가보니까
핑크뮬리도 있고 아름답던데요 -.
영산강을 타고 가는 가을 여행,
어떻게 시작하면 됩니까?
답변 1)
영산강을 따라 자전거 여행입니다. 지금 영산강은 쪽빛 하늘과 핑크뮬리, 하얀 구절초, 융단을 깔아놓은 듯 하얀 억새가 지금 한창입니다. 그 길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인데요. 영산강 자전거길은 122미터로 오늘은 목포 영산강 하굿둑에서부터 담양댐까지 연결된 길을 소개할텐데요. 영산강 자전거길은 뚝길과 풍요로운 들판, 산, 격조높은 풍류의 공간이었던 정자까지 골고루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질문 2)
알겠습니다. 
그러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건
어떤 건가요?
답변 2) 
네. 끝도 없을 것 같은 영산강 뚝길을 계속 따라가다보면 도중에 몽탄진 등표 안내문이 나옵니다. 강 한 가운데에 우리나라 최초의 내수면 등대인데요. 이 빨간 조형물인 등대가 서있습니다. 그 옛날 고깃배들이 오가던 시절 작은 암초 위에 세워진 안전시설이었다고 합니다. 빨간 등대 뒤로 보면 영암 월출산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죠. 
===========================================
질문 3)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나주로 넘어가죠?
나주 영산강에서는 어떤 볼거리가 있나요?
답변 3)
먼저 나주 동강면인데요. S자형으로 느러지 전경이 아주 장관입니다. 이 느러지는 자연의 신비와 웅장함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느러지를 잘 볼 수 있도록 연결된 자전거길은 강변을 따라 산 위로 이어지는데요. 이곳에 전망대가 우뚝 서 있습니다. 자전거 여행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기도 하죠.

-------------------------------------------
질문 4)
나주, 그리고 영산강 하면
홍어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와 관련된 곳도 볼 수 있는 건가요?
답변 4)
자전거길의 중간쯤 나주에 접어들면 나주의 특산물인 홍어의 거리로 유명한 영산포가 반깁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하구에서 나주 영산포까지 홍어잡이배가 왕래했다고 하는데요. 그 옛날 고깃배를 안내하던 등대가 아직도 남아있고요. 등대 옆의 선착장에서는 황토돛배를 타고 이곳에서 뱃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영산포가 영화를 누렸던 그 옛날 추억을 느낄 수 있게 했는데요. 이 영산포의 옛 전경들을 담은 전시관이 최근에 개관을 했고요. 그리고 또 홍어의 거리인 만큼 홍어맛도 봐야되겠죠. 알싸한 홍어맛도 보고 근대건축물을 활용해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즐비하게 있는데요. 이곳에서 맘껏 즐겨야 겠죠. 

===========================================
질문 5)
자전거길의 마지막은 담양, 입니다.
담양에서는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간단히 이야기 해주세요.
답변 5)
자전거길에서 만나는 관방제림에서 담빛예술창고까지 국제예술축제가 한창입니다. 담빛예술창고에서 보면 오르간 연주도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고요. 해동문화예술촌에서는 광주전남청년작가들 교류전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음주 9일이죠. 토요일에는 광주MBC 공개방송이 진행하는 메타세콰이어길 가로수 사랑 음악회가 함께 열립니다. 마라톤 대회도 함께 열린다고 하니까요. 이번주와 다음주 다녀보면 좋을 것 같죠. 
===========================================
(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