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아닌 불청객.. 미세먼지 기승

이다솔 기자 입력 2019-11-01 20:20:00 수정 2019-11-01 20:20:00 조회수 7

◀ANC▶
이제는 봄철, 겨울철 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오늘 광주 전남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주말인 내일까지도
완전히 걷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청명했던 가을하늘이
뿌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붉게 물든 가을단풍도
먼지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황사와 중국 발 초미세먼지가
함께 유입되면서
오늘 광주 전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후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당 20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짙어지며 평소의 약 7배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미세먼지의 공습에
시민들은 황사용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나섰습니다.

◀INT▶양영숙(왼쪽) 김미영(오른쪽)
"미세먼지가 너무 많이 심하다고 그래서 마스크 쓰고, 안경 쓰고 밥 먹고 와요 식당가서..."

◀INT▶배수현
"목이 좀 막히고 가래가 끼는 현상이 있어서 진짜 안 좋아 진 게 느껴져요."

◀INT▶김준희
"계속 마스크를 답답해서 쓸 수는 없고 정말 답답해요."

토요일인 내일도
미세먼지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화창한 가을하늘을 마주하기는 어렵겠습니다.

(s/u)
지금 단풍이 절정인데다
내일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도 있어서
주말에 산행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잘 확인 하셔야겠습니다.//

청정한 북풍이 불어들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광주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동안 광주의 아침기온은 10도 안팎,
한낮기온은 21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일교차는 10도 가량으로 크게 나겠습니다.

mbc 뉴스 이다솔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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