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간부 공무원 구속, 민간공원수사 전망

김철원 기자 입력 2019-11-02 20:20:00 수정 2019-11-02 20:2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시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광주시 간부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검의 민간공원 수사와 관련해
첫번째 구속자가 나왔는데 관심은
검찰수사가 어디로 향하느냐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삼 광주시 전 환경생태국장이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국장이 지난해 11월 있었던 민간공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표를 유출하고 최종 순위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가 있다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녹취)
(기자):"심경이 어떠십니까?"
"......"

(cg1)광주지법 영장전담 이차웅 부장판사는 이 전 국장의 범죄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의혹 수사와 관련해 구속된 건 이 전 국장이 처음입니다.

이제 관심은 검찰의 수사가 어디로, 또 어디까지 가느냐입니다.

(cg2)광주시는 지난해 민간공원 2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광주도시공사와 금호산업으로 발표했지만 특정감사를 거쳐 한양건설과 호반건설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바꿨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나 정보 유출이 있었던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광주시 감사위원장 등을 이미 여러차례 소환조사한 바 있습니다.

민간공원사업이 특례를 넘어 특혜로 변질됐다는 의혹이 사실일지 또 부당한 지시가 있었다면 그 최정점에는 누가 있었는지 검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