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글로벌모터스 공장 첫 발..연내 착공 힘들듯

송정근 기자 입력 2019-11-14 07:35:00 수정 2019-11-14 07:35:00 조회수 0

(앵커)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공장 신축을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예상보다 한 달 이상 공사가 늦어지게 됐는데
복잡한 행정절차들이 남아 있어서
목표대로 연내에 착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시공 능력 평가액 기준 국내 10위 안에 드는
굴지의 건설사들이 빛그린산단에 모였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공장을 짓겠다는 뜻을 갖고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겁니다.

(현장음)
(입찰업체)"땅이 넓네"
(현대차 관계자)"네 넓은 편입니다. 저기가 전체적으로 해서 약 120만 평 정도 됩니다. 1,2공구로 나눠져 있습니다."
(입찰업체)"우리 땅 우리 자동차 공장만..왼쪽 끝 라인이에요?"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건설사를
낙찰자로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착공일로부터 1년 반 안에
공장을 완공하는 게 목푭니다

특히 지역 건설업의 활성화를 위해
총 하도급 공사 금액의 60%이상을
광주 전남 지역의 업체를
참여시키도록 했습니다.

(현장음)박광태/(주)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국내 최고의 좋은 자동차 공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최고의 자동차를 생산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시민의 의지고, 시민의 정신입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행정 절차 등의 이유로
광주시가 약속했던 자동차 공장 연내 착공은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법인 설립이 노동이사제 요구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정도 늦은데다
공장 부지가 걸쳐있는
광산구청과 함평군 2곳에서
따로따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광주시는 공장 신축에 필요한 행정절차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지만
목표 달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장음)손경종/광주시 전략산업국장
"(행정 절차들을) 같이 병행해서 추진한다..연내 착공이 될 수 있을지는 지금 자신 있게 이야기하기는 그렇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공장 신축 일정과는 별도로
이번달 말이나 다음달부터
법인 본부장과 팀장급 간부 선임 등
조직 구성에 들어가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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