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슈인-정치) 대안신당 창당 수순.. 정계개편 영향은

이미지 기자 입력 2019-11-18 07:35:00 수정 2019-11-18 07:35:00 조회수 6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지만
대안신당이 어제(17)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총선을 5개월 가량 앞둔 시점이어서
이번 대안신당 창당이 정계 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은데요.
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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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어제(17) 발기인대회부터 살펴보죠..
유성엽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여러 구상을 내 놨는데...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1)
기득권 양당정치를 무너뜨리고 변화와 희망의 새로운 정치를 주도하겠다, 유성엽 대안신당 준비위원장의 일성이었는데요.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는 언급에서처럼 일종의 가설정당, 즉 보다 큰 정당으로 가기 위한 가설정당이고. 개문발차다 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그리고 새로운 신당 주최의 결합이 예정돼 있고요. 민주당, 자유한국당 일부의 합류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창당 발기는 총 1603명이었고요. 현역의원은 8명만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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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대안신당에 대해서는
뚜렷한 구심점이 없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반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거란 기대도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2)
이념적인 구심점은 명확한 것 같습니다. 기득권 양당정치를 거부하겠다라는 것, 정책 중심의 정당을 지향한다라는 것, 중도이념에 대해 동의라는 측면에서 기존의 제 3당의 이념적인 측면들은 계승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가설정당이기 때문에 앞으로 제3지역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야 되는데, 현재의 지도부가 아닌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새로운 젊고 유능하고 참신한 지도부를 영입할 수 있겠는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외형적으로 의석수들은 통합될 경우, 지금보다 더 많아지기 때문에 이후 전국에서 캐스팅 보팅을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이론적으론 늘어납니다만 사실상 정기국회가 이번 20대 국회 마지막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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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바른미래당의 경우
대안신당이나 민주평화당과의 통합도
고려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3지대를 목표로 하는 야당들의 통합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3)
이건 시간의 문제일 뿐이지 이미 예정돼 있다 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어제 바른 미래당 경우도 국회에서 신당기획단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중순쯤 되면 3지대 통합 정당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두가지 중 하나의 방식으로 통합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하나는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신당통합추진기구를 만들고 그 해당하는 수임기구에서 통합을 결의해서 새로운 정당의 창당을 선언하는 방식이 있을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제3지대의 새로운 통합주체가 만들어진 이후에 이 3당이 흡수합당하는 방법으로 통합이 이루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상황에 따라서 이 부분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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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제3지대 신당이 출범되면
더불어민주당에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변 4)
신당의 핵심 중, 딜레마 중 하나는 신당의 수요는 수도권인데 공급은 호남출신 의원들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과연 이 부분들을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호남 공급자들이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가장 큰 관건일 것 같고요. 호남대전도 주목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기회주의적 철새행각이다 비판을 받았던 손금주의원의 입당 재술을 민주당에서 받아준 것도, 새로운 3지대 통합정당에 호남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선제적 조치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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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내년 총선까지 약 5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제 3지대 돌풍론 부터,
보수 대 진보 구도론 까지..
앞으로의 정계개편 흐름을 전망해볼까요?
답변 5)
천하삼분지계 즉 일여다야 구도로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하나이고요. 최근에 청와대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촛불연정, 즉 범중도진보연합으로 두 가지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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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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