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민 반대에 부딪힌
황룡강 장록습지 보호구역 지정 문제가
1년 만에 해결 실마리를 찾는 듯 합니다.
광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직접 대면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결정하기로 했는데
다음달에 최종 결론이 나올 전망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환경적 보존 가치가 뛰어나
광주시가 국가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던
황룡강 장록습지.
하지만 개발 제한을 우려하는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지정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환경단체와 주민들간 찬반이 팽팽해
접점을 찾지 못했지만 최근 물꼬가 트였습니다.
(인터뷰)송용수/광주시 환경정책과장
"(국가습지로) 지정을 함으로 인해서 규제가 있을 것이라는 가장 큰 오해를 (주민들이) 했었거든요. (실무)위원분들이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이해를 했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지역민들에게 상당 부분 전달이 됐다고 봅니다."
(스탠드업)
"장록습지를 국가습지로 지정할 것인지를 두고 논의를 벌인 지 10개월 만에 주민을 상대로 찬성과 반대를 묻는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
(c.g1)황룡강 장록습지 문제와 논란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조사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찬반 여부를 묻는
대면조사 방식이 채택됐습니다.
(CG2)광주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물을 예정인데 장록습지 인근 주민들 의견에
가중치를 두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찬반이 팽팽하지만 그동안
18차례에 걸친 설명회와 토론회를 거쳐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는 많이 줄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심장훈/광주시 광산구 어룡동 주민대표
"우리가 잘 몰랐어요. 모르고 하다 보니까 무조건 반대를 했어요. 그런데 저도 이제 (실무위원회 활동을) 하다 보니까. 아, 이건(국가습지 지정) 해야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그래도 잘 모르거나
오해하는 주민들이 많은 만큼
남은 기간 설득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박경희/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주민 토론회나 여러 홍보들을 통해서 장록습지라는 의제를 많이 알렸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모르는 주민들이 굉장히 다수라는 것이지요."
찬반의 주장을 공평하게 설명할 수 있는
질문을 선정하는 절차를 거친 다음
이달 말 조사에 돌입해
12월 중순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습지지정을 추진하든 중단하든
결과가 나오면 장록습지의 사례는
광주 도시철도2호선에 이어
또 하나의 사회적 공론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주민 반대에 부딪힌
황룡강 장록습지 보호구역 지정 문제가
1년 만에 해결 실마리를 찾는 듯 합니다.
광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직접 대면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결정하기로 했는데
다음달에 최종 결론이 나올 전망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환경적 보존 가치가 뛰어나
광주시가 국가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던
황룡강 장록습지.
하지만 개발 제한을 우려하는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지정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환경단체와 주민들간 찬반이 팽팽해
접점을 찾지 못했지만 최근 물꼬가 트였습니다.
(인터뷰)송용수/광주시 환경정책과장
"(국가습지로) 지정을 함으로 인해서 규제가 있을 것이라는 가장 큰 오해를 (주민들이) 했었거든요. (실무)위원분들이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이해를 했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지역민들에게 상당 부분 전달이 됐다고 봅니다."
(스탠드업)
"장록습지를 국가습지로 지정할 것인지를 두고 논의를 벌인 지 10개월 만에 주민을 상대로 찬성과 반대를 묻는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
(c.g1)황룡강 장록습지 문제와 논란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조사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찬반 여부를 묻는
대면조사 방식이 채택됐습니다.
(CG2)광주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물을 예정인데 장록습지 인근 주민들 의견에
가중치를 두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찬반이 팽팽하지만 그동안
18차례에 걸친 설명회와 토론회를 거쳐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는 많이 줄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심장훈/광주시 광산구 어룡동 주민대표
"우리가 잘 몰랐어요. 모르고 하다 보니까 무조건 반대를 했어요. 그런데 저도 이제 (실무위원회 활동을) 하다 보니까. 아, 이건(국가습지 지정) 해야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그래도 잘 모르거나
오해하는 주민들이 많은 만큼
남은 기간 설득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박경희/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주민 토론회나 여러 홍보들을 통해서 장록습지라는 의제를 많이 알렸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모르는 주민들이 굉장히 다수라는 것이지요."
찬반의 주장을 공평하게 설명할 수 있는
질문을 선정하는 절차를 거친 다음
이달 말 조사에 돌입해
12월 중순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습지지정을 추진하든 중단하든
결과가 나오면 장록습지의 사례는
광주 도시철도2호선에 이어
또 하나의 사회적 공론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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