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간공원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이용섭 광주시장을
향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이 어제(19일) 또
광주시청을 압수수색했는데
이번에는 대상이
시장 정무특보 사무실이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이
또 다시 광주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9월
두차례 압수수색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ㅂ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이용섭 시장 최측근인 정무특보의 사무실로,

수사관들은 사무실 컴퓨터와 자료 등을
철저하게 찾아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주에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감사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검찰이 추가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정 부시장과 윤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조만간 재청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간공원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변경하는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나올 경우 이 시장 역시
검찰의 소환 대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이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당원 모집 등 공직선거법 위반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 대상이 누군지,
얼마나 확대될 것인지에도
광주시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