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배드민턴 천재 안세영 올림픽 금메달 조준

윤근수 기자 입력 2019-11-21 07:35:00 수정 2019-11-21 07:35:00 조회수 0

(앵커)
광주체고 2학년 학생이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죠.

안세영 선수가 지금 광주에서
국제대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어느새 세계랭킹 10위에 오른
안세영 선수는
내년 도쿄 올림픽 메달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

(기자)

아직은 소녀티를 채 벗지 못한 어린 선수가
태극 마크를 달고 코트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여고생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입니다.

상대는 세계 랭킹 20위인
일본의 오호리 아야 선수.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안세영 선수는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16강전에 진출했습니다.

경기를 직접 본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안 선수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INT▶관중
(스냅 너무 좋고요. 각도 너무 좋고요. 이쁘고요. 다리 길고요.)

◀INT▶관중
(감동이에요. 막 떨렸어요. 같이 뛴 것 같았어요.)

일찌감치 '배드민턴 천재'로 불렸던
안세영 선수는 2년 전,
광주 체육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이후 실력이 급성장하면서
올해에만 프랑스 오픈 등
국제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줄줄이 격파했습니다.

◀INT▶안세영 선수
(제가 랭킹이 낮았었는데 세계 랭킹 1위를 이길 수 있었다는 게 기적이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5백위권 밖이었던 세계 랭킹은
2년만에 10위까지 올라왔습니다.

16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은 물론
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INT▶안세영 선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한국 여자 단식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이팅!)

엠비씨 뉴스 이재원 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