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본격화된 지하철 2호선 공사..가중되는 불편

송정근 기자 입력 2019-12-10 07:35:00 수정 2019-12-10 07:35:00 조회수 0

(앵커)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시작되면서
광주 시내 교통 체증이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광주시가 내놓은 대책도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내년에는 백운고가 철도 예정돼 있어
시민 불편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출퇴근 시간대가 아닌 낮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합니다.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진행되는 곳의
차로가 갑자기 줄어들면서
병목 현상이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1단계 구간 대부분이
본격화된 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해
차로 2,3개가 점유되면서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윤환/택시기사
"우선 차가 밀리니까 불편해요. 차가 가다가 병목현상이 일어나 버리고, 출퇴근 시간에는 복잡해요..조대 앞이나..현재 조대 앞이 제일 밀려요..."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가 내놓은 교통대책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도로의 제한속도를
60에서 50킬로미터로 하향 조정했고,

(CG1)4공구의 백운광장에서부터
6공구의 두암타운입구까지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공사기간 동안 임시 해제했습니다.//

(CG2) 이번주부터 조선대에서 동명동 방면
지산사거리 좌회전을 금지하는 등
추가적인 교통대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일부 공사 구간은
땅 굴착을 위해 H빔을 박는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교통 체증은 더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김재식/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술부장
"신호체계 개편이라든지 또 신호주기라든지 좌회전 금지 좌회전 허용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서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교통처리 대책을 수립해서 공사를 시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여기에 내년 후반기부터는
백운고가도로 철거도 예정돼 있는 상황이고

교통 체증을 막을 뚜렷한 대안은 없어
시민 불편은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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