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인-문화) '안녕,2019' 송년*신년 음악회

이미지 기자 입력 2019-12-26 07:35:00 수정 2019-12-26 07:35:00 조회수 7

(앵커)
지나가는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잘 맞이하기 위한
음악 공연들이 곳곳에서 열립니다.
클래식부터 재즈,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가 준비돼있는데요.
광주문화재단 이유진 정책연구교류팀장과
송년회, 신년회 음악회들 둘러보시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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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이맘 때 즈음 음악회나 공연이
참 많이 열리는데...
어떤 음악회를 가면 좋을지,
그리고 자리는 남아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답변 1)
ACC 제야콘서트, 2년만에 국내 팬을 찾은 나윤선의 이머젼은 매진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그나마 좌석이 남아 있어서 예매가 가능한 공연 위주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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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그럼 가장 먼저 둘러볼 음악회는
어떤 건가요?
답변 2)
광주시립교향악단 2019 송년음악회 오늘 저녁입니다.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데요. 흥겨운 축제음악과 가슴시린 오페라 아리아, 부수음악으로 채워지는 이번 음악회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이범주가 협연을 하는데요. 송년회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드보르작의 연주회용 서곡 3부장 <자연, 삶, 사랑> 중에서 삶의 기쁨을 묘사한 두 번째 곡이죠. 이어서 페르귄트 모음곡 아침의 기분, 솔베이지의 노래 등 아주 익숙한 곡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송년음악회가 아쉽게도 김홍재 지휘자의 고별 공연입니다. 김홍재 지휘자는 아시다시피 2016년 11월에 약 3년간 30회가 넘는 정기연주회를 이끌었는데요. 광주시향연주력의 기본기를 탄탄히 쌓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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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그런데 방금 이야기 해주신 내용 중에서
'부수음악'이 뭔가요?
 
답변 3)
부수음악은 음악 그 자체가 목적으로 쓰인다기 보다는 극의 분위기나 주제를 살리기 위해서 작곡된 곡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극 '페르귄트'에 나오는 솔베이지의 노래가 부수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베이지의 노래는 리듬도 아름답지만 줄거리도 참 애틋하죠. 고향을 떠난 페르귄트를 기다리던 약혼녀 솔베이지, 세월이 흘러서 어느덧 백발이 되었습니다. 병들어 다시 만난 페르귄트는 사랑하는 솔베이지의 무릎에 머리를 뉜 채 영혼이 잠이 듭니다. 이때 그녀가 노래를 부릅니다. 솔베이지의 노래죠. 그런데 현재 R석, S석은 매진, A석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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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사전에 예약을 하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맞으면 음악회를 즐기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한 공연도 있나요?
답변 4)
북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갤러리 '지금' 에서 열리는 음악회가 어떨까 싶습니다.  27일 오후 2시 화가 이강하의 그림 해석을 기반으로 한 작곡가 이승규의 창작곡 음악회가 열리는데요. 작곡가 이승규는 피아니스트이기도 하죠. 이 지역 광주의 예술 장소, 또 예술가의 삶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무대로 올리는데요. 이번에는 <어느 예술가를 위한 노래>, 그리고 첼로소나타 <초월>이 연주됩니다. 어느 예술가를 위한 노래는 예술을 왜 하며, 무엇을 추구하는가 물음과 답을 음악을 통해 표현했다고 합니다. 첼로소나타 초월은 화가의 그림 안에 있는 무수한 메시지와 의미를 음악을 통해 작곡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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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벌써 다음 주면 새로운 해가 오죠.
활기차게 새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신년 음악회도 소개해 주세요.
답변 5)
다가오는 2020년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광주시립교향악단에서도 1월 16일, 베토벤 교향곡 7번으로 첫 문을 엽니다. 이어서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음악과 영생에 관한 에세이 침묵의 소리 출간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인사를 해야겠네요. 올 한 해 이슈인-문화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앞으로 다가오는 새해에도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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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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