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선 보도에서도 보셨지만
광주형 일자리 착공을 비롯한
지역 현안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이용섭 광주시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같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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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광주형일자리 사업 모델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됐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1)
우선 국내에 23년 만에 자동차공장이 착공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1만 2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투자환경이 좋지 않아서 외국으로 나갔던 기업들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효과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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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당초 광주형일자리는 
노사 상생의 일자리여서 주목 받았었는데...

노동계는 결국 어제(26) 
착공식에 불참했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답변 2)
우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 노동계, 현대자동차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줬기 때문에 올 수 있었습니다. 어제 기공식에 함께 참여해서 기뻐하고 축하해야 할 노동계가 불참하면서 시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입니다. 노동계가 참석하지 않았던 이유는 지금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이제 설립이 돼서 운영되고 있는데 노동계 의견이 반영되고 있지 않다, 서운한 마음입니다. 아무래도 이 사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래없는 사업을 하다보니까 시행착오도 있고 노동계 입장에서 서운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제가 직접 나서서 노동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리고 또 노동계가 요구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 적극 수용할려고 생각하고요. 노동계도 부탁을 드린다면 다소 서운한게 있다하더라도 이것은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그런 미래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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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전남도와의 상생 문제도 있습니다.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
'제일 어려운 과제'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풀어가실 계획입니까?

(답변 3)
광주에서 하는 일은 제가 시민들 모시고 열심히 하면 해결될 수가 있는데 군공항 이전문제는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참 어렵습니다. 우선은 전라남도, 도민들과 함께 군공항 이전이라고 하는게 광주만을 위해서 필요한 게 아니라 광주와 전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런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실제가 광주 전남은 천년을 함께해 온 공동운명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단일경계권역을 만들지 못하고 매사 분열하고 갈등하면 이것은 공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함께 가야되고요. 두 번째는 국방부의 역할이 제고되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책사업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사항을 광주와 전남이 합의해오면 우리는 승인해주겠다 그런 소극적인 자세를 지금까지 해왔는데 이제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을 할 것이고요. 그리고 제가 김영록 지사와 자주 만나서 소통을 하고 또 무안을 비롯해서 전라남도 도민들과도 허심탄회하게 일을 하겠습니다. 실제 이게 옮겨가더라도 소음피해 아니겠습니다. 그래서 소음피해가 없도록 약 100만평을 완충지역으로 만들어드립니다. 그러면 거기에 태양광시설도 하게 되면 소득이 올라가게 되고, 그리고 또 4500억원 정도의 지원도 하고 그러기 때문에 5천 명 인구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건 상생하는 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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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인공지능 연구실증단지 조성 사업이 
올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죠. 

광주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도시는 
언제 어떻게 구체화됩니까? 

(답변 4) 
이제 내년 초가 되면 인공지능에 대한 비전과 추진계획을 발표할 것입니다.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사업단을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시행할텐데요. 제가 볼 때 광주 인공지능이 성공하기 위해선 세 가지입니다. 예산, 인재, 그리고 집적단지인데 이 세 가지가 거의 완성이 돼가고 있기 때문에 시민분들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믿어주시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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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마지막으로 새해를 맞이해서
광주 시민들께 하고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간단히 해주십시오.

(답변 5)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1년 6개월이라고 하는 짧은 기간동안에 우리는 많은 일을 해냈습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광주형 일자리도 착공했고 16년간 끌어왔던 도시철도 2호선도 착공하고 지금은 우리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도약과 발전의 계기를 어떻게 하면 지속시킬 것인가 저는 광주의 역량이 결집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은 만나고 모아져야 강이 되고 바다로 갈 수가 있습니다. 시장을 믿고 결집해주시면 반드시 성과를 창출해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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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