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시각 충장로

우종훈 기자 입력 2019-12-31 20:20:00 수정 2019-12-31 20:20:00 조회수 5

(앵커)
2019년이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해가 바뀌는 자정에 맞춰
광주 민주의 종각에서는
제야의 타종 행사가 열립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금 충장로에는
새해맞이 인파가 북적인다는데요.

우종훈 기자, 그곳 표정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충장로에는
4시간(?) 남짓 남은 올해의 마지막을
뜻깊게 보내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어제(30)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진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옷을 두껍게 입고
조금 뒤 있을
2020년의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VCR▶ 밑그림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5.18 민주광장 민주의 종에서는
타종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타종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후식 5.18 부상자회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와 쥐띠 청년 등
18명이 참가해 33차례 종을 칩니다.

이에 앞서 밤 11시부터는
2시간 동안 7080 가수들의 공연과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EDM 파티 등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5.18 40주년을 맞아
'광주 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 2020개가
시민에게 나눠집니다.

광주 도시철도공사는
타종식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을
새벽 1시 25분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민주광장 주변의 차량 통제는 없지만
주정차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니
현장을 찾는 시민들은
이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1) 2020년 첫 해를 보기 위해
일출 명소를 찾으려는 분 많으실텐데요.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아침
오늘과 비슷하거나 추운 가운데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끼겠지만,

구름들이 낮게 형성될 전망이어서
산 정상 등 높은 곳에서 일출을 보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주 무등산은 7시 34분,
여수 향일암은 7시 33분,
목포 유달산은 7시 40분에
새해 첫해가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장로에서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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