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국인 투자 저조...대책은?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1-09 20:20:00 수정 2020-01-09 20:20:00 조회수 1

(앵커)
광주 전남의 외국인 투자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는 투자유치 실적이
전국에서 꼴찌 수준입니다.

광주의 산업단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사정이 나아질지 주목됩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C.G)
지난해 광주 지역에 투자된
외국인 자본은 모두 9건,
금액으로는 6백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재작년부터 천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외국인 투자는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1억 달러를 넘었던 외국인 직접 투자가
지난해에는 반토막 났습니다.

반면 수도권에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면서
우리나라에 투자하겠다고 신고된 외국인 자본은
지난해 사상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가 열악하고
관련 시장도 빈약하기 때문입니다.

(싱크)산업통산부 관계자
"외국인 투자 기업이 들어와서 기업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나 입지...그리고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런게 맞어 떨어질때
FDI가 유치되는데요.."

앞으로는 이같은 지역간 투자 불균형 현상이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연말 광주 지역 4개 산업단지가
경제 자유 구역으로 예비 지정되면서
조세 감면과 함께 규제 완화가 시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들 산업단지에서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에너지등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기업 유치가 추진되면서
외국인 자본 투자도 지금보다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싱크)산업통산부 관계자..
"입지적으로 거기(경제 자유 구역) 들어갔을때
임대료 같은 것도 감면이 되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인센티브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정부하고 지자체하고 함께 고민해야될 문제이기는 합니다."

열악한 투자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경제 자유 구역.

해가 갈수록 줄고 있는 외국인의 직접 투자를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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