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간공원 불확실성 해소..사업 속도 낼 것"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1-10 07:35:00 수정 2020-01-10 07:35:00 조회수 0

(앵커)

이렇게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선정된 사업자들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당초 계획보다 행정절차가 많이 늦어졌다며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검찰 수사로
시공사와 금융권의 불안감이 커졌고,
공무원들의 사기도 저하됐지만
이제 사업 추진에 힘을 얻었다는 겁니다.

(CG)현재까지 9개 공원 10개 민간공원
특례사업대상지 가운데 8곳의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6개 사업자는 토지 보상 등 사업 시행을 위한 예치금 납부를 완료했습니다.//

협약 체결을 하지 않은
중외공원과 중앙공원 1지구도
다음주까지 협약 체결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광주시는 재판에 넘겨진
정종제 부시장 등의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논란이 된 중앙 공원 1,2지구에 대해서도
무죄추정원칙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 추진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석웅/광주시 환경생태국장
"수사 상황이 진행되더라도 협약은 체결해야 한다는 그런 입장을 저희들에게 전달해줬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협약 체결을 했고요. 중앙 1,2지구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계속해서 민간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업자들과 협약 체결이 모두 마무리되면
특례사업 실시계획인가고시를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늦어도 오는 5월 말까진 모든 환경영향평가와
관계기관 협의를 마무리하는 등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또 토지보상을 위한 절차도 착수합니다.

(CG2)시행사가 지정된 공원지구부터
토지 물건조사와 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며,
주민의견을 검토해
보상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입니다.

이후 감정평가사를 선정, 평가한 뒤
보상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원일몰제가 시행되기까진
이제 다섯 달 가량 밖에 남지 않은 상황.

계획보다 늦어진 사업 진행을
광주시가 기한 내에 마무리 해
공원 부지를 지켜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