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총선 D-90, 선거 시계 빨라진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1-16 07:35:00 수정 2020-01-16 07:35:00 조회수 0

(앵커)

제21대 총선이 이제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당들은 공약과 전략공천 지역을
발표하는 등
총선 승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입후보 예정자 등
선거 관련자들의 활동과 거취에도
제한 사항이 늘어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1호 공약은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생활밀착형 공약입니다.

이후 민주당은 청년 정책을 선두 공약으로
내세워서 민심 잡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장음)조정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실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그다음에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보편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약들을 중점적으로 저희들이 준비해왔습니다."

민주당은 또 서울 종로와 경기 용산 등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을 중심으로
전략공천 대상지 13곳을 발표했습니다.

1차 발표에선 광주 전남 지역이
전략공천 대상지로 포함되지 않았지만
광주*전남 일부 지역구도
전략 공천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어서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민주당에 맞서 1호 공약과
인재 영입을 추진하는 등
총선 승리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대안신당의 지도부도 광주를 찾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무소속 의원들에게
설 연휴 전에 제3세력 통합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만들자고 요청했습니다.

(현장음)최경환/대안신당 대표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보수 통합에 맞서 개혁통합을 완수합시다. 함께 뭉쳐 총선에서 승리해 개혁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쌓읍시다."

정치권의 분주한 움직임과 더불어 오늘부터는
후보자 등 선거 관련자들의
거취에 여러 제한이 생깁니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보고회와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 개최가 제한되며
후보자 명의의 광고나
후보자의 방송출연도 금지됩니다.

또 총선 출마에 뜻이 있는
공무원들 역시 내일까지 사직해야 합니다.

(인터뷰)김우정 주무관/광주시선관위 홍보과
"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출판기념회라든가 의정 활동 보고회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정 기간 공직선거법에서는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시 선관위는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불법 행위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120명의 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15 총선과 관련해
광주에서는 지금까지 선거사범 1명이
검찰에 고발됐고
1명이 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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