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인 관광*레저) 묵은 피로를 녹이는 온천 여행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1-17 07:35:00 수정 2020-01-17 07:35:00 조회수 9

(앵커)
겨울에는 묵은 피로를 씻어내며,
따뜻한 온천 여행 가시는 분들 많은데요.
설 연휴 기간 동안 
온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가까운 전남 여행지를 다녀오시 것도 좋겠습니다.
여유롭게 산책하고 온천욕도 즐기는
전남 여행지, 정수정 여행작가와 떠나보시죠.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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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전남에도 온천 여행지가 많이 있다고요.
어디부터 가볼까요?
답변 1) 
먼저 가까운 담양으로 떠나봅니다. 담양호를 따라가는 용마루 길인데요. 이 2.2km의 나무 데크길에서 만나는 담양호의 절경과 여기에 또 인공폭포가 함께하고요. 푸르른 담양호에 하늘 빛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죠. 그리고 흙을 밟기 힘든 현대인들을 위해서 조성된 흙 산책길이 있는데요. 1.7km의 길이입니다. 한 발 한 발 부드러운 흙이 바닥에 닿는 느낌이 굉장히 좋고요. 그리고 재잘거리는 새소리와 또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담양호를 따라 용마루길을 다녀봤니까 온천도 다녀봐야 될 것 같은데요. 담양호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자연 속에 천연 온천수가 유명합니다. 대숲과 자작나무가 있는 야외 온천탕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정말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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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전남 온천여행 하면 
지리산 쪽을 빼놓을 수 없는데,
산책 삼아 걷기 좋은 길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답변 2)
지리산 하면 산수유가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산수유마을이 있는 돌담길이 어떨까 싶습니다. 원래 산수유 꽃마을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 마을 돌담길을 걷다보면 미처 수확하지 못한 산수유 열매들이 곳곳에 빨갛게, 검붉게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게 사랑스럽기도 하고 애처롭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 호젓한 돌담길을 따라서 즐기는 산책길, 겨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곳이죠. 또 산동하면 남도의 대표 온천관광지로 유명하잖아요. 가까운 산수유 마을에 있어서 멀리 지리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욕도 그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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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또 돌담길 하면
'순천 낙안읍성' 떠올리는 분들도 많은데,
설 연휴에 가면 어떤 이벤트가 열릴까요?
답변 3)
있습니다. 설 당일에 가면 무료입장이 가능하고요. 또 소원지에 소원을 적으면 정월대보름 날 달집태우기할 때 태운다고 합니다. 낙안읍성은 600년의 전통적인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문화유산인데요. 초가지붕과 툇마루, 가마솥 걸린 부엌은 낙안읍성 전체가 사적지로도 지정이 됐고요. 또 성곽에서 내려다 본 초가지붕의 풍경이 너무너무 정겹잖아요.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은 한없이 정겨운 옛 고향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또 가까이에 낙안온천이 있으니까요. 이곳도 함께 다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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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마지막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여행지도 준비해주셨는데요.
소개를 해 주세요.
답변 4)
바다와 함께하는 온천 여행, 고흥 팔영산으로 먼저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팔영산하면 편백숲길이 유명한데요. 치유의 숲으로 더 알려져있습니다. 이곳에 8개 산책로가 있는데요. 스틱을 활용한 노르딕 워킹 코스로 치유센터에서부터 능가사까지 가는 코스가 있는데요. 여기는 한 40분 정도면 충분히 다녀볼 수 있습니다. 요맘 때 걷기 딱 좋은 곳이죠. 또 고흥에선 해수온천에서 찜질방까지 24시간 운영한다고 하니까요. 바다 스파랜드에서 피로를 풀고 오는 시간도 정말 좋을 것 같고요. 또 겨울여행하면 이 참맛이 온천여행이잖아요. 설 연휴 음식준비하고 고생한 아내를 위한 여행으로, 이벤트로 남도 온천여행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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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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