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AI 중심도시 선점 경쟁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1-26 20:20:00 수정 2020-01-26 20:2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시가 올해 핵심 사업 가운데
가장 우선 순위 사업으로 꼽은 게
AI 중심도시 조성입니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들도
AI 관련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광주시의 AI중심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첨단 3지구의 그린벨트가
해제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금년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올해에만 국비 6백억 원 등
1천 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AI 산업의 핵심인 인재양성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광주과기원은 오는 3월
인공지능 대학원을 개원할 예정이고,
광주시도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AI사관학교를 개교할 방침입니다.

이번주에는
AI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과
인공지능 산업 융합 사업단 출범식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손경종/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그런 아이템들을 어떻게 하면 인공지능의 옷을 입혀서 기업들의 제품 부가가치를 높일 것인지 그 부분에 집중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AI산업에 국가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다른 지자체들도 AI 육성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집적단지를
갖추고 있는 경기도는
성균관대와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서울시 역시 최근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 벤처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AI경쟁에 가세했습니다.

광주시가 AI분야를 선점하긴 했지만
타 지자체들과 경쟁이 불가피해진 만큼
보다 치밀한 사업 계획 수립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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