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나흘간의 설 연휴동안
전남에서는 화재로 3명이 숨지고
조업중이던 선원이 실종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어두운 섬 마을의 한 주택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27) 새벽 4시 45분 쯤,
완도군 보길면 84살 정 모씨의 집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정 씨와 아내는
마을 회관으로 피신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풍랑으로 뱃길이 끊기면서 소방대원 출동이
지체돼 불은 주택 대부분을 태우고
6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해남군 현산면의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불이 나,
태국인 31살 A 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 씨 등은
인근 김 가공공장에서 일하다 설 연휴동안
이 곳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김 가공공장 관계자
"(일은) 하루 반 하고 끝났어요. 그러니까 가야하는데 대목이 되니까 갈 데가 없잖아요. 차편도 그렇고 먹고자고 할 데가.."
경찰은 현장감식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도 사고가 있었습니다.
CG)지난 25일 오전 8시쯤,
신안군 압해읍 구례도 동쪽 370미터 해상
19톤 급 어선에서 선원 53살 B 씨가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는 한편,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나흘간의 설 연휴동안
전남에서는 화재로 3명이 숨지고
조업중이던 선원이 실종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어두운 섬 마을의 한 주택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27) 새벽 4시 45분 쯤,
완도군 보길면 84살 정 모씨의 집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정 씨와 아내는
마을 회관으로 피신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풍랑으로 뱃길이 끊기면서 소방대원 출동이
지체돼 불은 주택 대부분을 태우고
6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해남군 현산면의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불이 나,
태국인 31살 A 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 씨 등은
인근 김 가공공장에서 일하다 설 연휴동안
이 곳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김 가공공장 관계자
"(일은) 하루 반 하고 끝났어요. 그러니까 가야하는데 대목이 되니까 갈 데가 없잖아요. 차편도 그렇고 먹고자고 할 데가.."
경찰은 현장감식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도 사고가 있었습니다.
CG)지난 25일 오전 8시쯤,
신안군 압해읍 구례도 동쪽 370미터 해상
19톤 급 어선에서 선원 53살 B 씨가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는 한편,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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