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파트 입주 풍년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1-28 07:35:00 수정 2020-01-28 07:35:00 조회수 0

◀ 앵 커 ▶
광주 지역의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만 4천여 세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5년 이내에 4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데,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공급 정책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세계수영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됐던
아파트 단집니다.

수영대회 이후 리모델링을 거친
1660세대의 아파트가
오는 3월부터 시작될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변 상권은 벌써부터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집세가 많이 올라갔어요..가게가..이거(아파트) 하나 들어서가지고 가게세가 엄청 터무니없이.."
송정숙/주민
"아파트권이 이제 어디서 멀리서 여기로 오지는 않잖아요. 이 지역 사람들 밖에 없으니까..그것(활성화)은 잘 모르겠어요.."

계림동에서는 2천 3백여 세대에 이르는
재개발 아파트의 입주가 9월에 시작되는 등
(C.G 1)
광주지역에서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는
만 4천여 세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평균 입주 물량보다
23%나 증가한 것으로 공급 과잉도 우려됩니다.

◀ 인터뷰 ▶
최현웅 팀장/사랑방미디어
"입주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 같고요...다만 신규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간의 차이는 앞으로도 더 심화되서.."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인데, 앞으로가 더 문젭니다.

(C.G 2)
구도심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봇물을 이루면서
2025년까지 2만 8천세대가 공급되고,

도시공원 사업까지 고려하면 앞으로
5년 이내에 광주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4만 세대가 넘습니다.

하지만, 광주 지역 인구는
2017년을 정점으로
매년 0.4% 이상 감소하고 있고,
아파트의 주력 구매 계층인
30~50대 인구의 감소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또, 15년 이상된 아파트의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아파트 공급 정책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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