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슈인-정치) 당 내 경쟁 본격화..여야 움직임 분석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2-10 07:35:00 수정 2020-02-10 07:35:00 조회수 6

(앵커)
4.15 총선이 두 달에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후보 공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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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부적격자를 가려낼 컷오프와 
전략공천 여부일텐데요.. 
 
당에서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컷오프 대상과 전략공천 지역을  
정할 거라고 보십니까?
 
답변 1)
이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지난주 7일까지죠. 공천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면접심사, 후보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하게 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마 공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일 것 같고요. 심사과정에서 30%이상 격차가 나거나 혹은 공천 적합도 조사에서 20%p 이상 격차가 난 후보의 경우에는 컷오프 시킬 것이라는 내부 기준을 이미 마련했고, 이건 경선후보자들에게도 전달된 상태입니다. 상당수 후보들이 컷오프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고요. 다만 우리 지역과 관련해서 주목되는 부분이 전략공천 여부인데요. 이렇게 경선후보들 간에 기준을 가지고 심사를 하더라도 경쟁후보와 대비해서 현저하게 지지도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할 경우 전략공천할 수 있다, 이런 원칙을 세워놓고 있습니다만 워낙 내부 반발이 심하기 때문에 그 부분들은 지금 잠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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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한편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옛 국민의당 세력들은 
이번주부터 통합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답변 2)
당장 오늘 수임기구를 지정해서 통합논의를 시작합니다. 통합추진위원회를 야3당 내부에 설치해서 통합을 위한 지도체제와 그리고 통합 지분과 관련된 여러 가지 협상들을 진행할 것 같은데요. 일단 시간문제일 것 같고 14일 이전까지 통합을 완료한다 라는 그런 원칙에 합의한 상태입니다. 이 통합은 1단계 소통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2단계 통합은 아마 외부에 청년그룹과의 통합을 시도할 것 같고, 마지막 3단계 통합은 민주당 일부세력, 그리고 안철수 신당, 자한당 일부 세력 통합까지 추진한다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단 이 통합이 완성이 되면 최소한 호남지역에서는 경쟁구도를 만들 수 있겠지만 호남 외 지역에서는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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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이낙연 전 총리가 출마하기로 한
종로에서는 누가 상대로 나설지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결국은 
종로 출마를 결심했죠?
 
답변 3)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중진 험지 출마 요구를 수락한 형태를 띄게 되었는데요. 결과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의 권위가 격상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생긴 것 같습니다.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우선 종로 선거에서도 양자대결 구도를 형성했다라는 것 뿐만이 아니라 향후 친박의원, TK물갈이에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서 볼 것 같고요. 이낙연 전 총리의 경우는 이미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프레임 구도의 승자, 정권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의 프레임 구도의 승자가 결국 종로 선거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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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전략공천'은 적법하지 않다고
해석했습니다.
 
각 당의 비례대표 공천 전략에
변화가 있을까요? 
 
답변 4)
네. 공직선거법개정안 제 42조 2항에 근거에 따른 것입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경우 정당은 민주적 심사 절차를 거쳐야 된다는 규정인데요. 여기서 민주적 심사 절차라는 것은 대의원 투표 혹은 당원 투표를 통해서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해야 된다는 겁니다. 과거 인재 영입을 통해서 지도부에 의해서 낙점되던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을 것 같고 당장 더불어민주당이나 미래한국당의 경우에는 비례대표 심사에 있어서 경선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선거인단을 구성 논의하고 있고요. 이미 영입인재들의 경우에는 당직이나 위원회직을 맡길 것을 지금 고려하고 있는 그런 상황변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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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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