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2-17 07:35:00 수정 2020-02-17 07:35:00 조회수 0

(앵커)
광주와 전남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온도 영하로 떨어져
출근길 곳곳이 빙판으로
변해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이다솔 캐스터)

날이 밝았는데도
눈발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또는 밤새 쉼없이 내리던 눈발은
날이 밝으면서 내렸다 멈췄다 반복...)

겨우내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동장군이 그냥 물러가기 싫은 듯
기세를 한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밑그림 VCR ----------

일요일인 어제부터 간간이 내리던 눈은
어젯밤부터 함박눈으로 변해
거리 곳곳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광주에는 오늘 새벽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전남 지역도 여수와 광양 등
동부권을 제외한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광주 9.6센티미터,
장성과 나주 화순에도 6cm 안팎의
눈이 쌓여있습니다.

기온은 영하로 떨어져
광주의 수은주는 영하 2.1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4.2도까지 떨어졌고
서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크고 작은 접촉사고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데요,

출근길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고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눈이 더 내린다고 하니까요
농촌 비닐하우스나 공장 시설 등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 전남에 5~10 cm 입니다.

내일 아침까지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체감온도 영하10도 안팎까지 낮아지겠는데요.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월산동 달뫼마을에서
엠비씨뉴스 이다솔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