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막바지 한파가 지나고
이제 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계절의 경계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좋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산 좋고 공기도 좋은
담양으로 떠나보시죠.
담양으로 떠나보시죠.
정수정 여행작가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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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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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오늘 막바지 겨울 산 한번 타 볼건데,
일단 가기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을 것 같아요.
일단 가기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짚어주시죠.
답변 1)
꽁꽁 언 겨울산은 힘들게 올라서인지 정상에서의 성취감은 굉장히 크잖아요.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겠죠. 먼저 여러 겹의 옷차림과 장갑, 스틱, 아이젠 그리고 비상용 간식 등 철저한 준비도 꼭 잊지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꽁꽁 언 겨울산은 힘들게 올라서인지 정상에서의 성취감은 굉장히 크잖아요.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겠죠. 먼저 여러 겹의 옷차림과 장갑, 스틱, 아이젠 그리고 비상용 간식 등 철저한 준비도 꼭 잊지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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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그럼 오늘 먼저 가볼 산,
어디인가요?
어디인가요?
답변 2)
첫 번째 코스 병풍산입니다. 담양군 수북면 소재지에서 병풍산을 바라보면 왜 이 산을 병풍산이라 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병풍산은 높이가 약 800여 고지인데요. 노령산맥에 위치하고 있는 산 중에 가장 높은 산입니다. 이 병풍산의 길게 뻗은 양쪽 등줄기 옆으로 무수히 많은 작은 능선들이 있는데요. 이 작은 능선을 따라 골짜기가 99개나 됩니다. 이 중에 한 개의 골짜기만 빼고, 나머지 골짜기는 항상 물을 담고 있죠. 그래서 이곳 병풍산의 한재골은 여름 더위를 피해서 찾아오는 이도 굉장히 많은 곳입니다.
첫 번째 코스 병풍산입니다. 담양군 수북면 소재지에서 병풍산을 바라보면 왜 이 산을 병풍산이라 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병풍산은 높이가 약 800여 고지인데요. 노령산맥에 위치하고 있는 산 중에 가장 높은 산입니다. 이 병풍산의 길게 뻗은 양쪽 등줄기 옆으로 무수히 많은 작은 능선들이 있는데요. 이 작은 능선을 따라 골짜기가 99개나 됩니다. 이 중에 한 개의 골짜기만 빼고, 나머지 골짜기는 항상 물을 담고 있죠. 그래서 이곳 병풍산의 한재골은 여름 더위를 피해서 찾아오는 이도 굉장히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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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질문 3)
병풍산이 꽤 높은 산인데,
안전하게 둘러보려면
어떤 코스 쪽을 가볼까요?
안전하게 둘러보려면
어떤 코스 쪽을 가볼까요?
답변 3)
네. 야영장에서 만남대, 신선대, 용구샘에 오면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요. 이곳 정상에서 동쪽으로 무명봉에 이르고 대방저수지로 하산하는 코스인데요. 이 코스는 약 9km로 약 4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관람 포인트는 정상에서 보는 멋진 정경들인데요. 북으로면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요. 그리고 또 가까이에 담양하면 추월산을 빼놓을 수 없죠. 이 추월산과 병풍산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삼인산, 그리고 또 멀리로 보면 지리산까지 시야에 들어오는데요. 정상에서 보는 눈꽃 겨울 막바지 여행으로 정말 아름다운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네. 야영장에서 만남대, 신선대, 용구샘에 오면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요. 이곳 정상에서 동쪽으로 무명봉에 이르고 대방저수지로 하산하는 코스인데요. 이 코스는 약 9km로 약 4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관람 포인트는 정상에서 보는 멋진 정경들인데요. 북으로면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요. 그리고 또 가까이에 담양하면 추월산을 빼놓을 수 없죠. 이 추월산과 병풍산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삼인산, 그리고 또 멀리로 보면 지리산까지 시야에 들어오는데요. 정상에서 보는 눈꽃 겨울 막바지 여행으로 정말 아름다운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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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또 주변에 산이 많이 있는데..
한 군데만 더 둘러볼까요?
답변 4)
네. 병풍산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삼인산인데요. 이 삼인산은 500여 미터 고지로 높지 않아서 좋고요. 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인 자 셋을 겹쳐놓은 형국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의 거대한 피라미드를 연상케하는 삼인산인데요. 태조 이성계가 전국의 명산을 찾던 중에 무등산에 올라서 꿈을 꾸는데요. 이 삼각뿔 모양의 산에서, 이곳에서 제를 지내고 기도를 드렸어요. 그 뒤로 비로소 왕이 되었다 라고 전해서 이곳은 몽선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정월 연초에 많은 계획들 세우셨잖아요. 이곳 삼인산에 올라서 복된 기운을 받고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병풍산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삼인산인데요. 이 삼인산은 500여 미터 고지로 높지 않아서 좋고요. 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인 자 셋을 겹쳐놓은 형국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의 거대한 피라미드를 연상케하는 삼인산인데요. 태조 이성계가 전국의 명산을 찾던 중에 무등산에 올라서 꿈을 꾸는데요. 이 삼각뿔 모양의 산에서, 이곳에서 제를 지내고 기도를 드렸어요. 그 뒤로 비로소 왕이 되었다 라고 전해서 이곳은 몽선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정월 연초에 많은 계획들 세우셨잖아요. 이곳 삼인산에 올라서 복된 기운을 받고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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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산을 타면 금방 배고파지잖아요.
주변에 추천할 만한
먹거리도 있나요?
먹거리도 있나요?
답변 5)
이맘때 갓지은 뜨끈한 압력솥밥에 신선한 쌈밥과 함께 즐기는 구수한 추어탕이 그립잖아요. 가까이에 추어탕 전문점도 있고요. 또 한재골 골짜기를 주변으로 해서 장어도 유명합니다. 올 겨울 처음 내린 눈이었잖아요. 그래서 이번 기회가 아니면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반가운 눈꽃 여행으로 멋진 설경도 즐기고 담양으로의 여행은 어떨까 싶습니다.
이맘때 갓지은 뜨끈한 압력솥밥에 신선한 쌈밥과 함께 즐기는 구수한 추어탕이 그립잖아요. 가까이에 추어탕 전문점도 있고요. 또 한재골 골짜기를 주변으로 해서 장어도 유명합니다. 올 겨울 처음 내린 눈이었잖아요. 그래서 이번 기회가 아니면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반가운 눈꽃 여행으로 멋진 설경도 즐기고 담양으로의 여행은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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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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