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스크 구매이력제 '첫날' 큰 혼란없이 판매

남궁욱 기자 입력 2020-03-06 20:20:00 수정 2020-03-06 20:20:00 조회수 3

(앵커)
1주일에 마스크를 2개까지만 살 수 있는
마스크 구매 이력제가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

시행 첫 날인 오늘,
다행히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수요에 비해
공급량은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다음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는데
불만이 줄어들지 주목됩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적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로 약국 앞에 대기행렬이 생겼습니다.

정부의 새로운 공적 마스크 정책에 따라 오늘부터는 1주일에 마스크 2매까지 살 수 있습니다.

(인터뷰)마스크 구입 시민
"다 써 가지고 처음 오늘 공적 판매여서 사러 왔어요"

약사들은 다른 곳에서 이미 마스크를 구입하지는 않았는지 주민번호를 전산 시스템에 입력해
꼼꼼히 확인합니다.

(현장음)
"네 마스크 구매 하실 수 있어요. 오늘부터 가능합니다"

(부분CG)
다만, 출생연도 별로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이 정해지는 공적 마스크 5부제는 다음주부터 시행됩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공적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기 전에 미리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약국 앞에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정부의 새로운 마스크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인터뷰)김명희
"여러 사람이 같이 쓸 수 있게 돼서 우선은 좋고요. 2매씩 했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으면 좋겠죠"

(인터뷰)기광일
"일주일에 2개 정도로 버티기가 되게 힘들죠. 최소한 10개 이상은 되어야 해요."

일부 약국에서는 정부 지침과 달리 5부제를 미리 시행하거나, 구매이력을 등록하지 않는 등
아직 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인터뷰)이동은
"오늘은 5부제 아니라고 했잖아요. 5부제가 아닌 줄 알고 왔다가 (5부제라고 하면)그럼 헛걸음 하는거지"

(녹취)약사(음성변조)
"(손님들이)몰려와가지고 10명이 와 가지고 달라고 하는데 그거(구매이력) 적고 이럴 경황도 없었어요"

한편, 또다른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는 구매이력 전산시스템이 개발되기 전까지 1인 1매씩 구매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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