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산을 진흙탕 싸움..광산갑 '재심'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3-13 07:35:00 수정 2020-03-13 07:35:00 조회수 7

(앵커)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재경선이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서
볼썽 사나운
진흙탕 싸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불법 선거운동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 광산갑에서는
당 재심위원회 회의결과
이석형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광산을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소송을 통해
권리찾기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권리당원을 배제한 채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공천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하자,

권리당원의 빼앗긴 권한을 되찾기 위해
선거권제한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당원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박성연(민주당 권리당원)
"마땅히 행사해야할 기본적인 권리마저 최고위
원회의 결정 한번으로 빼앗는 오만한 더불어민
주당이라면 더 이상 당내 민주주의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엄마 모임은
박시종 후보의
음주운전 전력을 다시 문제삼았습니다.

윤창호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가 음주운전을 해 벌금형을 받았다며,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은주(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엄마 모임)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의원이 시민을 상대로 예
비 살인행위를 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

또 광산시민연대는 민형배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져 있다며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불법 선거운동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 광산갑 선거구에 대해
이용빈 후보의 재심을 기각하고
이석형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광산갑에서는 일부 시민단체들이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이석형 후보의 자격 박탈을 촉구하고 있어서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