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가 확진자 없어...소모임도 폐쇄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3-13 20:20:00 수정 2020-03-13 20:20:00 조회수 1

(앵커)
내일은 신천지 창립일입니다.

이 날에 맞춰
혹시라도 모임이 있을까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소규모라도
교인들이 모이는 게 확인되면
해당 시설을
즉각 폐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신천지 여성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닷세동안
광주지역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5명, 이 가운데 8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퇴원자 7명 가운데 감염 경로가
신천지와 관련이 높은 신천지 신도 3명은
별도의 시설에 격리됐습니다.

(인터뷰) 이평형 복지건강국장/광주시
"퇴운 7명중 3명(신천지 신도)은 시설 격리,
1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3명은 격리해제 하였습니다. 추가 발견된 신규 확진자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창립 36주년이
내일로 다가오면서
자치단체와 경찰이 동향 파악에 나서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신천지측은 내일 기념식이나 예배등
공식적인 행사가 전혀 없다고 광주시에
알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18일 이후
전국 신천지 교회를 폐쇄하면서
예배등 모든 모임을 중지했고,
이런 지침은 창립일에도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자치구, 경찰과 함께
이미 폐쇄된 115개 신천지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천지 교인들의
종교적인 모임이나 산발적인 소모임이
확인되는 즉시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평형 복지건강국장/광주시
"예배 모임 등 단체 활동을 금지하고, 이를 3월 25일까지 연장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중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등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할 계획입니다."

달빛 동맹 병상 나눔 정신은 오늘도
이어져 대구에서 5가구 11명이
추가로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순천의료원도 병상 나눔에 동참해
오늘 대구 확진자 서른명이 입원했고
다음주 서른명이 추가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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