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슈인-정치) 총선 D-30, 여*야 움직임은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3-16 07:35:00 수정 2020-03-16 07:35:00 조회수 1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공천 과정의 불공정 논란 때문에 
후유증을 겪고 있는데요. 
총선을 한 달 앞둔 정치권 소식,  
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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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더불어민주당이 
범여 비례연합당 구성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부 반대도 있었는데, 
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십니까?
답변 1)
네. 지난 13일 정당원 투표를 통해서 74.1%의 찬성으로 비례위성정당 창당이 가결됐습니다. 민주당의 공식입장은 비례정당 불가에 대한 기존의 사과 없이 미래한국당의 출범만 비판했는데요. 다소 자가당착적인 모습인 것 같습니다. 위성정당 창당은 결국 정의당을 비롯한 소수정당의 의석을 잠식할 수밖에 없는데요. 엠브레인 예측을 보면, 30석 연동형 의석 중에 위성정당이 창당했을 경우, 민주당이 12석 늘어나고 반면 정의당은 3석, 민생당은 1석, 국민의당 역시 1석이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결국 소수정당의 의석만 잠식하는 결과만 가져올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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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정의당처럼 연합 대상으로 꼽히는 
진보개혁 성향 정당들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궁금한데요.
답변 2)
우선 정의당은 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 정당에 불참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반면에 민생당, 녹색당, 미래당, 기본소득당 등의 정당들은 오늘까지 참여 여부를 입장을 전달해달라는 그런 시한을 전달해놓은 상탭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정의당이 21대 총선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하겠다 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정당 투표 유인을 통해서 각 지역구의 후보들을 모두 공천할 것 같고, 그럴 경우 수도권 경합지역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가 최대 변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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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민주당은 여기저기서 
경선과 관련한 잡음이 들립니다.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를 낸 의원이 
탈락하기도 했구요. 
 
이런 경선 휴우증이
본선 표심에 영향을 미칠까요?
답변 3)
네. 20대 총선의 진박 공천의 데자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21대 총선은 친문 공천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정도입니다. 강서갑의 경우 금태섭 후보가 탈락을 했는데요. 민주당 열성 지지자들이 당을 장악했다 라는 신호로 해석해야 된다는 진단이 많습니다. 광산을의 경우에 최고위가 경선 룰과 일정을 번복하고 있는데요. 시스템 공천이 무너지고 있는 거 아니냐 라는 그런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20대 총선 진박공천의 위험을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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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미래통합당의 경우 '개혁공천'이란
평가를 받았었는데,
컷오프 결과가 번복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왜 그랬다고 보시는지, 
또 표심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답변 4)
네. 강남병 공천에서 김미균 씨가 공천 후보가 됐다가 철회되는 그런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문재인 지지자라는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실제 경제인으로서 사절단에 참석한 것이나 대통령이 선물한 술을 홍보한 것을 근거로 문재인 지지자라고 할 수 있느냐 반론도 있습니다. 기존 공천 탈락자들, 그리고 진박 세력들이 집단적으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을 공격하기 위해서 역공을 취한 것 아니냐 이런 분석들이 많습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사퇴로 이에 맞불을 놓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래통합당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공천 혁신이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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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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