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6번째 확진자 발생, 소상공인 지원 대책도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3-16 07:35:00 수정 2020-03-16 07:35:00 조회수 0

(앵커)
광주에서 일주일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남편과 함께 유럽 여행을 다녀온
40대 여성인데요,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의 정확한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무이자·무담보 대출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수인 기잡니다.

(기자)

광주 동구에 사는 44살 A씨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고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광주에서 16번째 확진자입니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지난 2일부터 열흘동안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국 등을 여행한 뒤
지난 12일 오후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어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광주 유스퀘어에 도착했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귀가했습니다.

기침 등 초기 증상은
입국 전인 11일에 나타났지만
입국 당시 체온이 정상이여서 공항을 통과했고,
이후 다시 증상이 발생해
14일 오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여행했던 A씨의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자가격리 상태에서
재검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평형/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현재 확진자 진술을 확보하여 CCTV와 신용카드, GPS 내역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광주시 차원의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으로
담보 없이 최대 7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최초 1년 동안은 이자와 보증보험료를
광주시가 내줍니다.

이렇게 되면 1인당 최대 259만원의
현금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섭 광주시장
"자금난을 겪고 있는 10만 소상공인과 자영사업자에게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료 등 소위 3무 혜택의 특별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 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와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지원 정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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