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민주당 경선 '진통'..본선 준비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3-19 20:20:00 수정 2020-03-19 20:20:00 조회수 1

(앵커)
앞으로 일주일 뒤면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광주 전남에서
후보를 다 정하지도 못했습니다.

불공정 논란 속에
재경선이 치러지는 곳이 있고,
이미 후보가 정해진 선거구에서도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민주당 광주 동남갑 경선에서 탈락한
최영호 예비후보가
윤영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최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거짓 소문을 퍼트리기 위해서 동원된
중국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윤 후보 캠프 관계자와 관련된 것 아니냐며
증거를 없애려 하지말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최영호
"관련자들의 수사기관 조사회피 등으로 후보 등
록기간만 넘겨보자는 식의 파렴치한 생각을 갖
고 계신다면 당장 그 계획도 중단하십시오"

민주당 최고위원회 결정에 따라
공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이석형 예비후보는
가짜 뉴스로 공천을 빼앗겼다며
중앙당에 원상 복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된 검찰의 압수수색은
의례적인 수사절차일 뿐이고
선거구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제보 역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후보를 교체하기까지
특정 정치세력이 개입됐을 것이라며
중앙당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인터뷰)-이석형
"양정철 원장이 이끄는 현장 실사팀 거기에서
보고가 됐다는 것을 어제도 제가 확인했어요."

경선 불공정을 이유로
재경선이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선거구는
'안심번호 선거인단 100%'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 후보가 다시 결정됩니다.

오늘(19일)부터 여론조사가 시작됐고
후보 캠프 사이 날선 비방전도 중단됐습니다.

최종 결과는 이번 주말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다 3인 경선으로 진행되는
여수갑 선거구는 오늘 밤 결과가 공개됩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상당수 현역 국회의원들이 포진해있는 민생당이
총선 후보군을 확정짓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공천장을 받아든 민주당 후보들이
본격적인 본선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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