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정당 전략..민생당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3-24 07:35:00 수정 2020-03-24 07:35:00 조회수 6

(앵커)
4.15 총선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여야 후보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광주MBC는 오늘부터
각 정당별 총선 필승 전략을 소개하는
기획 보도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 첫번째는
광주전남 대다수 현역 의원이 포진해있는
민생당의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짙은 녹색 복장을 한
민생당 총선 후보들이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 동참한 현역 국회의원이 5명입니다.

4년전 총선에서 광주전남 유권자들은
민생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을 지지해
녹색 돌풍을 만들었지만,

그 기대는 오래가지 못하고 실망만 키웠습니다.

김명진(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어떠한 매운 질책과 비판도 달게 받겠습니다.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4년이 지나,
이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민생당은 민주당에대한 견제와 상생을 내세우며

광주전남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있습니다.

오는 2022년 대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하기 위해서는
민주당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호남 대통령 탄생이 가능하도록
총선이후에 민주당과 연대*협력을 이어가겠다며
호남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김동철(민생당 광주시당 공동 위원장)
"여기(호남)서는 경쟁을 하되 협력적 경쟁을 하
자는 것이구요. 비호남지역에서는 연대와 협력
을 통해 예를 들자면 후보 단일화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생당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후보 캠프간 '진흙탕 싸움'을 부각시키는 한편,

5.18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등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역할 강조하며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김종배(민생당 광주시당 공동 위원장)
"(5.18 농성장에)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온 사람
은 없었습니다. 5.18과 관계 없더라구요 민주당
은. 그런데 우리가 민주당을 절대적으로 지지해
줘야합니까?"

제 3지대 신당을 표방하며
뒤늦게 전열을 가다듬은 민생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저격수 노승일 후보와
전두환 추적자 임한솔 후보를 영입하며
총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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