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불이나 옷처럼
씨실과 날실로 구성된 섬유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인데요.
씨실과 날실로 구성된 섬유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인데요.
섬유를 짜는 방식으로
일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전시가
롯데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일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전시가
롯데갤러리에서 열립니다.
광주문화재단 이유진 팀장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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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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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대부분 전시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데,
오랜만에 전시가 열리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전시가 열리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전시를 소개해주실 건가요?
답변 1)
섬유예술가 한선주의 전시, 직물구조 전시가 롯데갤러리에서 4월 28일까지 열립니다. 섬유예술은 촉각적이고, 시각적인 예술분야죠. 또 섬유라는 소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와 함께하는 재료이기도 하고요. 한올 한올 씨실과 날실이 서로 조화롭게 구조를 이뤄서 빚어진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한선주 작가는 1984년에 공간 사옥에서 선보인 '오후 6시' 전시를 시작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의 컨테이너 96에 선보인 바람과 영혼을 부르는 손길까지 섬유예술의 평면성과 공예적 특징에 한정짓지 않고요. 부드러운 조각형식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데요. 현재 조선대학교 교수이기도 합니다.
섬유예술가 한선주의 전시, 직물구조 전시가 롯데갤러리에서 4월 28일까지 열립니다. 섬유예술은 촉각적이고, 시각적인 예술분야죠. 또 섬유라는 소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와 함께하는 재료이기도 하고요. 한올 한올 씨실과 날실이 서로 조화롭게 구조를 이뤄서 빚어진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한선주 작가는 1984년에 공간 사옥에서 선보인 '오후 6시' 전시를 시작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의 컨테이너 96에 선보인 바람과 영혼을 부르는 손길까지 섬유예술의 평면성과 공예적 특징에 한정짓지 않고요. 부드러운 조각형식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데요. 현재 조선대학교 교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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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왜 이 전시를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하셨나요?
생각하셨나요?
답변 2)
지금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잖아요. 삶의 방식에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우리가 사는 일상 주변의 것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작품 활동을 하는, 그리고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삶의 흔적들을 작품 안에 촘촘히 나열하는 한선주 작가의 시선들과 그리고 작품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그 예술 속에 작품 속에 녹여져 있는 의미나 에너지로 인해서 시청자 여러분들이 삶에 활력을 찾지 않을까 해서 였습니다.
지금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잖아요. 삶의 방식에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우리가 사는 일상 주변의 것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작품 활동을 하는, 그리고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삶의 흔적들을 작품 안에 촘촘히 나열하는 한선주 작가의 시선들과 그리고 작품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그 예술 속에 작품 속에 녹여져 있는 의미나 에너지로 인해서 시청자 여러분들이 삶에 활력을 찾지 않을까 해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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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작품들을 좀 볼까요..
전시에서 어떤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까?
답변 3)
작품 '담양의 흔적'에는 지난 16년간 작가가 살았던 삶의 터전이죠. 담양 생활에서 건져올린 재료들에 남아있는 색 그리고 남아있는 존재감이 느껴집니다.
작품 '바리에이션'에서는 매일 커피를 내리면서 우연히 물들여진 커피 필터기에 베짤 때 쓰는 북과 만나 부드러운 덩어리를 이루고요.
그리고 분홍색 실로 자유로운 움직임을 표현한 '봄날은 간다' 그리고 검은색 실로 직조한 고전적 형식의 평면 작업인데요. '봄날은 간다'까지 표현의 소재나 표현 범위가 다양합니다.
작품 '담양의 흔적'에는 지난 16년간 작가가 살았던 삶의 터전이죠. 담양 생활에서 건져올린 재료들에 남아있는 색 그리고 남아있는 존재감이 느껴집니다.
작품 '바리에이션'에서는 매일 커피를 내리면서 우연히 물들여진 커피 필터기에 베짤 때 쓰는 북과 만나 부드러운 덩어리를 이루고요.
그리고 분홍색 실로 자유로운 움직임을 표현한 '봄날은 간다' 그리고 검은색 실로 직조한 고전적 형식의 평면 작업인데요. '봄날은 간다'까지 표현의 소재나 표현 범위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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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질문 4)
앞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하면서
집 밖에 나오기 어려운 분들도 많은데,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하면서
집 밖에 나오기 어려운 분들도 많은데,
일상에서 해볼 수 있는 예술 활동도
있을까요?
있을까요?
답변 4)
네. 섬유예술의 한 분야죠. 천연염색을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작가가 제안하기도 했었는데요. 과일의 씨앗들을 모아서 끓이면 독특한 색감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특히, 양파껍질을 모아가지고 팔팔 끓이면 밝은 오렌지 빛이 나와요. 집 안에 있는 천이나 티셔츠를 물들여 봄 기분을 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섬유예술의 한 분야죠. 천연염색을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작가가 제안하기도 했었는데요. 과일의 씨앗들을 모아서 끓이면 독특한 색감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특히, 양파껍질을 모아가지고 팔팔 끓이면 밝은 오렌지 빛이 나와요. 집 안에 있는 천이나 티셔츠를 물들여 봄 기분을 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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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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