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계비 이중 지원한다.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3-31 20:20:00 수정 2020-03-31 20:20:00 조회수 0

(앵커)
정부의 긴급재난 지원금과는 별도로
광주시가 예정대로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되면 가구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데
광주시는 당장 내일부터
생계비 지원 신청을 받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발표된 광주시의
긴급 생계비 지원 대상은 모두 26만여 가구.

광주시는 중위 소득 100% 이하 가구에
최고 50만원까지 지급할 예정입니다.

(C.G 1)
하지만, 정부가 소득하위 70%,
즉 중위 소득으로 150% 이하 가구에
최고 백만원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의 20%를
지방비로 충당하겠다고 밝혀
중복 지원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여기에 대해 광주시는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광주시의 긴급 생계비를 원안대로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G 2)
이렇게되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광주시의 긴급 생계비와
정부의 재난 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어
최고 150만원까지 수령이 가능합니다.

(싱크) 이용섭 광주시장
"가계 긴급 생계비 지원 대책을 어제 정부가 발표한 긴급 재난 지원금과 관계없이 당초대로 시행합니다."

광주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지방비 660억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하지만
세출 예산을 조정하면 지방채 발행 없이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C.G 3)
그리고, 광주시의 긴급 생계비 신청은
예정대로 내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먼저 신청을 받고,
6일부터는 행정복지센터와 광주시청에
별도의 접수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이용섭 광주시장
"선착순이 아니라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만큼 혼잡한 4월 초를 피해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신청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실직 수당과 특수 고용 근로자등에
대한 지원은 정부 대책과
중복이 되는 부분을 조정하겠다고 밝혀
이에 대한 이중 지원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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