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와 생활)건조특보..청명·한식 화재사고 조심

이다솔 기자 입력 2020-04-03 20:20:00 수정 2020-04-03 20:20:00 조회수 5

◀ANC▶
내일은 절기상 청명이고,
일요일은 식목일이자 한식이죠.

해마다 이 시기에는
성묘나 나무를 심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기도 하고,
날씨가 건조해
산불 위험이 높다고 하니//
산행은 되도록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유독 맑기만 한 날씨 속에
봄기운은 점차 완연해지고 있지만
대기는 바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어제 여수와 광양을 시작으로
오늘은 광주를 비롯해
전남 6개 시군에 건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최소 다음 주 까지는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특보는 계속해서 확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건조한 날씨에는
특히 산불 위험이 높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는
절기상 청명과 한식이 들어있어
산림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권혁진 운항팀장 /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이 시기에는 산림청에서 특별 지시가 내려와서 오후시간대에 계도비행 및 감시비행도 하고, 전 관리소의 가용되는 항공기가 전원대기하며 유사시 산불에 대비해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CG)지난해에도 1년 중 4월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고,
피해 면적은
전체의 92%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S/U)
특히 이번 주말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이 난다면 큰불로 번질 위험이 높습니다.

오늘 밤부터 강풍이 시작돼
서해안에는 35 ~ 60 km/h(10~16m/s),
남해안에는 60~45km/h(8~13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s/u)
이번 주말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산불에 대한 각별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한식 성묘나 봄꽃 나들이, 등산 등은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