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4.15 격전지..광주 동남을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4-04 20:20:00 수정 2020-04-04 20:20:00 조회수 1

(앵커)
이번 선거의 관심 선거구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호남 정치 1번지로 불렸던
광주 동남을 선거구의 경쟁구도와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c.g)
광주의 원도심인 동구와
남구 일부 지역을 아우르는 동남을 선거구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냈습니다.

(c.g)
민주당 이병훈 후보와
현역 의원인 민생당 박주선 후보가
벌써 세번째 격돌하게 됐고,

여기에 무소속 김성환 후보가 가세해
3파전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병훈 후보는 정통 관료와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병훈
"광주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터"

(c.g)
5선에 도전하는 박주선 후보는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20대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고,

오랜 정치 활동을 통해 확보한
탄탄한 조직력과 지지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주선
"정치 경험이 풍부한 후보가 호남 정치 발전"

(c.g)
민생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환 후보는
동구청장 등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민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세대교체를 열망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성환
"정직성을 강점으로 지역 발전이 꾀할 터"

대학 비정규직 강사 출신인
정의당 최만원 후보는 지구 환경을 살리고
특권정치가 아닌 평등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고,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향숙 후보는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파탄났다며
매월 150만원의 배당금 지급과
결혼 자금 무이자 지원 등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최만원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 터"

(인터뷰)-이향숙
"배당금 지급을 통해 잘 살수 있는 나라"

광주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고령층 유권자가 많은 동남을 선거구에서는

청년 인구 유입과
넉넉한 복지정책을 열망하는 지역민심을
누가 얻느냐가
최종 승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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