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민주당 복당 마케팅에 이해찬 대표 발끈

윤근수 기자 입력 2020-04-09 07:35:00 수정 2020-04-09 07:35:00 조회수 1

(앵커)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가
어제(8)광주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탈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의 복당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후보들의 민주당 복당 마케팅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던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 도중 갑자기
복당 얘기를 꺼냈습니다.

◀SYN▶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일부 무소속 후보들은 이번에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선거운동을 합니다."

선거대책회의 직전에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낸
입장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후보는 입장문에서
선거가 끝난 뒤에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무소속과 탈당 후보들의
복당 불허 방침을
이미 공개적으로 천명했는데도
이런 입장문을 낸 건
선거용으로 해석될 여지가 커보입니다.

이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자청해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았습니다.

◀SYN▶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선거가 끝나고 우리 당에서 탈당해서 다른 당으로 갔던 사람들, 이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민주당 광주시당도 성명을 내고
민주당을 이용해
그 어떤 사리사욕도 채울 수 없을 것이라고
김경진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선거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시민당의 김홍걸 후보를 비롯한
비례대표 후보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유일한 원팀인 시민당이 압승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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