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광주 북구갑 막판까지 '치열'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4-13 20:20:00 수정 2020-04-13 20:20:00 조회수 0

(앵커)
4.15 총선이 이틀(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주*전남의 서너개 선거구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의 경우는 북구갑 선거구가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막판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는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점포를 차례로 돌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조 후보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해야한다며
흔들림없이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조오섭
"꼭 이번에 투표해 힘있는 여당 만들어주시라"

무소속 김경진 후보 역시
시장과 경로당 등을 돌며
'한 표'라도 더 모으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김 후보는
당선이 되면 반드시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며
국회 경험이 있는 자신에게
한번 더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김경진
"제가 한번 잘 해볼테니까 한 표 부탁해요"

조 후보는
주말 휴일을 지나면서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김 후보는 막판 뒤집기가 성공했다며
아직 결정을 못한
부동층의 표심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범기철, 정의당 이승남,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두 후보도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총선 이후 무소속 후보의 복당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천명한 가운데,

북구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입당을 전제로 한 구애작전이
과연 통할 것인 지
벌써부터 선거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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