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민주당 일색..초재선 '기대우려'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4-16 20:20:00 수정 2020-04-16 20:20:00 조회수 1

(앵커)
이번 총선을 통해 호남 정치는
세대와 인물을 교체했습니다.

여기에 따른 기대가 있는 반면
경험 부족에 대한
걱정도 있습니다.

국회부터 구의회까지
민주당 일색이라는 점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전남의 당선인 18명 가운데
중진의 기준인
3선 반열에 오른 정치인은
이개호 의원 단 한 명입니다.

나머지 17명이 모두 초*재선이고,
특히 13명이
국회에 처음으로 진출합니다.

세대교체를 이뤄낸 당선인들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영덕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터"

하지만 국회 경험이 부족한 탓에
국비 확보나 지역 현안 해결에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인터뷰)-오승용
"초선의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필요"

또 다른 걱정은 민주당의 일당 독점구조입니다.

국회와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까지
민주당이 독점하다보니
견제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초*재선급의 당선인들이
제 역량을 보여줄 것인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호남대권론까지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결코 순탄치않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