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사태 이후,
문화·예술계의 전시·행사는
거의 취소되거나 정지됐는데요.
문화·예술계의 전시·행사는
거의 취소되거나 정지됐는데요.
이런 상황에 대해서도 발언해보자는
작가들이 모여 전시를 열었습니다.
작가들이 모여 전시를 열었습니다.
광주문화재단 이유진 팀장과
살펴보겠습니다.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자 함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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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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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오늘 소개해주실 전시는
어떤 전시입니까?
어떤 전시입니까?
답변 1)
무등현대미술관에서 '가라 카라 코로나19'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가라 카라는 코로나의 가라, 그리고 잔혹했던 로마 황제의 한 사람이었죠. 카라 칼라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우리 지역 20대부터 70대 예술가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회화나 판화, 섬유예술, 사진까지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 저마다의 의식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심리적 불안뿐만 아니라 이런 상처를 빨리 치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무등현대미술관에서 '가라 카라 코로나19'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가라 카라는 코로나의 가라, 그리고 잔혹했던 로마 황제의 한 사람이었죠. 카라 칼라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우리 지역 20대부터 70대 예술가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회화나 판화, 섬유예술, 사진까지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 저마다의 의식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심리적 불안뿐만 아니라 이런 상처를 빨리 치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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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이런 상황에서
전시를 한다는 것도 놀라운데,
전시를 한다는 것도 놀라운데,
코로나19를 주제로
22명이 참여했습니다.. 어떻게 기획된 겁니까?
22명이 참여했습니다.. 어떻게 기획된 겁니까?
답변 2)
작가이자 무등 현대 미술관 정송규 관장이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정송규 관장은 추상성과 예술적 심미성이 특별한 작가이기도 한데요. 코로나때문에 문화예술계 활동이 거의 정지가 됐잖아요.작가로서 발언해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어서 작가들에게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준비기간이 일주일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22명의 작가가 참여해서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고 합니다. 작품 크기가 모두 A4크기인데요. 하나하나 꼼꼼하게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이자 무등 현대 미술관 정송규 관장이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정송규 관장은 추상성과 예술적 심미성이 특별한 작가이기도 한데요. 코로나때문에 문화예술계 활동이 거의 정지가 됐잖아요.작가로서 발언해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어서 작가들에게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준비기간이 일주일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22명의 작가가 참여해서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고 합니다. 작품 크기가 모두 A4크기인데요. 하나하나 꼼꼼하게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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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여러 작품들 중에서도
팀장님의 눈길을 끌었던 작품,
몇 가지만 소개해주시겠습니까?
팀장님의 눈길을 끌었던 작품,
몇 가지만 소개해주시겠습니까?
답변 3)
모두가 눈길이 가긴 했지만 작가 김용근의 작품 '비대칭의 대칭화를 통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표 없이도 전세계로 전달됨을 은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작가 류현자는 '꽃은 어김없이 피더이다'라고 말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아래서 작가 역시 작업실 '콕'중입니다. 불빛 하나 없는 어두움과 씨름하는 답답한 기분, 그렇지만 봄도 오고 꽃도 피더이다라고 말합니다. 작가 장원석은 바탕에 '힘내요 그대'라는 문장을 빼곡하게 적었습니다. 웅크리고 앉아있는 사람의 발끝부터 머리까지 고단한 모습이지만 모두에게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힘내요 그대'라고요. 그리고 작가 정예금의 'Slash_COVID_19'작품은 일일히 겹쳐 박은 천과 지퍼, 주사기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작가 특유의 Slash 기법으로 표현한 바탕에 지퍼가 부착이 되어 있는데요. 지퍼는 열고 닫음. 이거를 삶과 죽음이라고 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지퍼 속 주사기가 있어요. 머지않아 개발될 치료제의 간절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눈길이 가긴 했지만 작가 김용근의 작품 '비대칭의 대칭화를 통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표 없이도 전세계로 전달됨을 은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작가 류현자는 '꽃은 어김없이 피더이다'라고 말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아래서 작가 역시 작업실 '콕'중입니다. 불빛 하나 없는 어두움과 씨름하는 답답한 기분, 그렇지만 봄도 오고 꽃도 피더이다라고 말합니다. 작가 장원석은 바탕에 '힘내요 그대'라는 문장을 빼곡하게 적었습니다. 웅크리고 앉아있는 사람의 발끝부터 머리까지 고단한 모습이지만 모두에게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힘내요 그대'라고요. 그리고 작가 정예금의 'Slash_COVID_19'작품은 일일히 겹쳐 박은 천과 지퍼, 주사기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작가 특유의 Slash 기법으로 표현한 바탕에 지퍼가 부착이 되어 있는데요. 지퍼는 열고 닫음. 이거를 삶과 죽음이라고 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지퍼 속 주사기가 있어요. 머지않아 개발될 치료제의 간절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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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요즘은 온라인 전시로도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데...
이번 전시도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나요?
답변 4)
전시장에서도 관람하실 수도 있지만 전시장에 못가시는 분들은 온라인 전시 유튜브 '엄작가의 예술TV'에서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에는 박수호, 윤윤덕, 윤준성, 이인성, 정강임, 조성숙 등 참여작가의 작품 설명이 곁들여져있습니다. 영원히 지속되는 건 없잖아요? 이전의 일상이 빨리 회복되기를 정말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전시장에서도 관람하실 수도 있지만 전시장에 못가시는 분들은 온라인 전시 유튜브 '엄작가의 예술TV'에서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에는 박수호, 윤윤덕, 윤준성, 이인성, 정강임, 조성숙 등 참여작가의 작품 설명이 곁들여져있습니다. 영원히 지속되는 건 없잖아요? 이전의 일상이 빨리 회복되기를 정말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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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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