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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 온탕 기아...꾸준함이 생명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5-11 20:20:00 수정 2020-05-11 20:20:00 조회수 0

(앵커)

프로야구 개막 이후 일주일 동안
기아 타이거즈가 보여준 모습은//
팬들의 기대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고,//
팀 타선은// 기복이 심했습니다.

그나마// 터커가 선전을 하고 있고,
양현종 투수도// 시즌 초반 징크스를
털어낸 게 위안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홈런 2개 연속)

올시즌 한층 불어난 몸으로 벌크 업에
성공한 터커.

불어난 몸만큼 타력도 강해졌습니다.

지금까지 6경기에서 홈런 3방을 기록해
공동 1위로 올랐고,
타점도 11개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싱크) 중계진
"벌크 업과 장타의 증가 이 효과 시즌 초반 터커 나타납니다.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팀 타선은 멧 윌리엄스 감독이 바라는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어떤 경기에서는 병살타만 다섯개가 나왔고,

(병살 장면 2개)

다른 경기에서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치기도
했습니다.

불펜도 버텨주지 못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삼성전에서는 김현준과 이준영이 각각 5점과 4점을 헌납했고,

불펜 과부하를 우려해 야수 황윤호까지
마운드에 올라가는 웃지 못할 장면까지
연출됐습니다.

(싱크)..

그나마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양현종이 시즌 초반 부진과
대구 라이온스파크 부진이라는
두 가지 징크스를 털어낸 점이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싱크)중계진
"들어왔습니다.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
라이온스 파크의 양현종. 이 수식어를 완전히
씻은 경기(입니다.)"

2연패 뒤 대승의 초반 승리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

징크스를 털어낸 에이스처럼
타격과 불펜의 꾸준함이 살아나
끈기 있는 팀으로 변하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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