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해임 처분을 당한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
고등학교 제자들이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을 성심성의껏 대해주던 선생님이
교단을 떠나게 할 수 없다며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궁 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생님과 고등학교 제자들이 둘러 앉아 웃음꽃을 피웁니다
코로나 탓에 학교가 아닌 카페에서 만났지만 오랜만에 만난 선생님이 그저 반갑습니다
(녹취)학생들(음성변조)
"보고 싶었어요. 맞아요 선생님."
하지만 어쩌면 선생님과 이렇게 보는 게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A교사는 지난 8일
명진고등학교 재단 측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해임 사유는 업무미숙과 교장 지시 불이행 등.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들이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해임 당한 선생님은
성심성의껏 학생들을 대하는
좋은 교사라며
해임 취소 운동에 나선 겁니다.
SNS 손글씨 챌린지와
온라인 서명 운동 등을 벌이고 있고
서명에는 전교생 870여명 가운데
36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녹취)고등학생 제자(음성변조)
"정말 그립고...다시...못 찾아 뵈면 속상할 것 같아요..."
해당 교사는 보복성 징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A교사는 지난 2017년 채용 과정 때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채용 대가로 5천만을 요구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사실을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결국 이사장은 배임수재 미수 혐의가 인정돼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는데
이사장 출소 이후
지속적인 괴롭힘과 해임이 이어졌다는 겁니다.
(인터뷰)해임 교사(음성변조)
"뭔가 실수만 있으면 이어지는 문답서들. 다른 선생님들과 다르게 나한테만 이어지는 문답서들. (해임은)보복징계라고 여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재단 측은 해임이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A 교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징계 결정에 대한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남궁욱입니다.
◀ANC▶
◀VCR▶
◀END▶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해임 처분을 당한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
고등학교 제자들이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을 성심성의껏 대해주던 선생님이
교단을 떠나게 할 수 없다며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궁 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생님과 고등학교 제자들이 둘러 앉아 웃음꽃을 피웁니다
코로나 탓에 학교가 아닌 카페에서 만났지만 오랜만에 만난 선생님이 그저 반갑습니다
(녹취)학생들(음성변조)
"보고 싶었어요. 맞아요 선생님."
하지만 어쩌면 선생님과 이렇게 보는 게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A교사는 지난 8일
명진고등학교 재단 측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해임 사유는 업무미숙과 교장 지시 불이행 등.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들이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해임 당한 선생님은
성심성의껏 학생들을 대하는
좋은 교사라며
해임 취소 운동에 나선 겁니다.
SNS 손글씨 챌린지와
온라인 서명 운동 등을 벌이고 있고
서명에는 전교생 870여명 가운데
36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녹취)고등학생 제자(음성변조)
"정말 그립고...다시...못 찾아 뵈면 속상할 것 같아요..."
해당 교사는 보복성 징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A교사는 지난 2017년 채용 과정 때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채용 대가로 5천만을 요구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사실을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결국 이사장은 배임수재 미수 혐의가 인정돼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는데
이사장 출소 이후
지속적인 괴롭힘과 해임이 이어졌다는 겁니다.
(인터뷰)해임 교사(음성변조)
"뭔가 실수만 있으면 이어지는 문답서들. 다른 선생님들과 다르게 나한테만 이어지는 문답서들. (해임은)보복징계라고 여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재단 측은 해임이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A 교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징계 결정에 대한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남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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