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사관학교 경쟁률 4대1..AI 잰걸음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5-27 07:35:00 수정 2020-05-27 07:35:00 조회수 1

(앵커)
광주시의 인공지능 육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I 실무형 인재를 키워내는 사관학교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고,
기업들의 투자 약속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AI사관학교에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 영상입니다.

인공지능 분야의 실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광주 AI사관학교의 모집 정원은 180명.

모집기간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지만
이미 4배가 넘는 748명이 지원했는데
4주간의 기본 교육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교육생으로 선발됩니다.

까다로운 선발 관문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전공자들은 물론
6개월짜리 사관학교에 다니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도전한 이들까지
전국에서 지원자들이 몰렸습니다.

(전화인터뷰)임준형/전남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사실 AI와 관련된 내용을 접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학교에서도 배우기가 힘들고 AI와 관련된 내용 자체도 굉장히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이것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많이 없는데"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투자 약속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싸이버메딕이 11번째로
광주시와 협약을 맺고
본사와 공장을 광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정호춘/(주)싸이버메딕 대표이사
"앞으로 인공지능을 탑재를 해서 맞춤형 훈련 시스템 개발을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런 인공지능이 앞으로 크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광주시하고 오늘 MOU체결을 하게 됐고)"

지난해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광주시 인공지능 사내대학도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두 달만에 재개했습니다.

70여명의 공무원들이 모여
인공지능 역사와 알고리즘에 대해 배우며
업무 능력의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터뷰)손경종/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무엇보다도 이제 공무원이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인공지능 사내대학을 운영하고 있고요.."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시.

인재양성과 기업 유치에 속도가 붙으면서
AI 중심도시 도약에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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