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스리랑카 국적의 노동자가
휴전선 철조망을 넘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봤더니 이 스리랑카인은
진도에서 동료를 살해한 뒤
도주 중이이었는데
중국으로 도망가려고
휴전선을 넘으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진도의 한 주택가에서 경찰관 두 명이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구급차도 들어옵니다.
지난 달 29일 오후 6시 50분쯤
진도군 진도읍 한 외국인노동자 숙소에서
35살 스리랑카 국적 노동자 A 씨가 숨진 것을
인근에 살던 동료 노동자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YN▶ 인근 주민
"6시 50분경 경찰차 들어온다 119차 들어온다 그래서 (사건 발생을) 알았고. 저희가 어린 아이들이 그날 이후로는 바깥 생활을 거의 못하고 있어요"
경찰은 함께 살던 26살 스리랑카 국적 노동자
B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나섰고,
사흘만에 강원도 철원군 육군부대 초소
근처에서 B 씨를 붙잡았습니다.
S/U 사건이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입니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통해 사건 당시 흉기를 든 용의자의 모습을 확보했습니다.
검거 당시 B 씨는 민간인 통제선의
육군 경계시설을 넘으려다 근무하던
장병들에게 발각됐습니다.
C.G 경찰조사에서 B 씨는
범행 후 걸어서 중국으로 도피하려 했다며
이 과정에서 방벽을 넘으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B 씨는
평소 피해자가 자신을 여러차례 폭행했으며
사건 당일 문을 잠근 상태로 잠을 잤다는
이유로 또 다시 때리려고 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신기록과
CCTV 영상을 토대로 B씨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스리랑카 국적의 노동자가
휴전선 철조망을 넘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봤더니 이 스리랑카인은
진도에서 동료를 살해한 뒤
도주 중이이었는데
중국으로 도망가려고
휴전선을 넘으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진도의 한 주택가에서 경찰관 두 명이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구급차도 들어옵니다.
지난 달 29일 오후 6시 50분쯤
진도군 진도읍 한 외국인노동자 숙소에서
35살 스리랑카 국적 노동자 A 씨가 숨진 것을
인근에 살던 동료 노동자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YN▶ 인근 주민
"6시 50분경 경찰차 들어온다 119차 들어온다 그래서 (사건 발생을) 알았고. 저희가 어린 아이들이 그날 이후로는 바깥 생활을 거의 못하고 있어요"
경찰은 함께 살던 26살 스리랑카 국적 노동자
B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나섰고,
사흘만에 강원도 철원군 육군부대 초소
근처에서 B 씨를 붙잡았습니다.
S/U 사건이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입니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통해 사건 당시 흉기를 든 용의자의 모습을 확보했습니다.
검거 당시 B 씨는 민간인 통제선의
육군 경계시설을 넘으려다 근무하던
장병들에게 발각됐습니다.
C.G 경찰조사에서 B 씨는
범행 후 걸어서 중국으로 도피하려 했다며
이 과정에서 방벽을 넘으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B 씨는
평소 피해자가 자신을 여러차례 폭행했으며
사건 당일 문을 잠근 상태로 잠을 잤다는
이유로 또 다시 때리려고 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신기록과
CCTV 영상을 토대로 B씨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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