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로 늘어난 교통사고 잡는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6-04 07:35:00 수정 2020-06-04 07:35:00 조회수 0

(앵커)
코로나19로 경찰이
음주 단속을 한동안 안 했다가
최근들어 다시 단속을 시작했는데요.

단속이 뜸한 사이
음주운전 사망자가 급증하고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경찰이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승용차가
신호도 무시하며 마구잡이로 질주합니다.

만취한 운전자가 접촉 사고를 낸 뒤
음주 사실이 들통나자 도주하는 영상입니다.

경찰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음주 단속을 안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단속 방법을 바꾸면서
음주 운전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때문에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했습니다.

(CG1)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봤더니
사고는 19%, 사망자수는 800%나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음식 주문이 증가하면서
이륜차 사고도 증가했습니다.

(CG2)올해 들어 다섯달 동안
지난해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사망자가 7명이나 발생했고,
사고도 6%가량 증가했습니다.//

(인터뷰)김가람/광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코로나19로 인해서 음주단속 방법이 변경되다보니 시민들께서는 음주단속을 실시하지 않나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음주 교통사고가 지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찰은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교통사고를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교통 경찰 뿐만 아니라
지구대 파출소 인력까지 동원해
음주단속을 확대하고,

2차례 실시한 이륜차 집중단속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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